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가다의 작은섬 Aug 31. 2022

나에게 할당된 역할

나의 의무






『기억하라. 당신은 연극에 배우이고 극작가가 만들어낸 등장인물을 연기해야 한다. 그가 짧은 연극을 원한다면 짧을 것이요, 긴 연극을 원한다면 길 것이다. 그가 거지 역할을 바란다면 그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 그가 불구자, 우두머리, 혹은 평범한 사람의 역할을 맡기더라도 잘 해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의무다. 당신에게 할당된 역할을 수행하라. 하지만 배역 선택의 권한은 다른 이에게 있다. -에픽테토스-』

(데일리 필로소피 344p)     



행복한 삶만 나의 역할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이 아픔을 치유하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받아들이지 못해 번민하고 괴로워했습니다. 이 또한  삶의 역할, 나의 의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에픽테토스의 명언을 읽고 나니 삶의 의무에 대해 생각이 많아집니다. 오늘의 명언은 나에게 생각의 전환 같은 글인 것 같습니다.


‘삶이 나에게 어떤 역할을 원하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에게 할당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라. 그것이 나의 의무이다’


저는 삶이 나에게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삶의 질문에 대답하며 나의 의무를 다하는 오늘을 살고자 합니다.


무엇이 되었던, 나의 의무를 다하는 오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사랑할 용기「미움받을 용기」- 1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