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어떻게 알아?

by 아가다의 작은섬


테레사 :
엄마, 나는 맨날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나 :
그래, 우리 테레사는 맨날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구나. 근데, 테레사 맨날 즐거운 일인지 어떻게 알아?

테레사 :
그건 또 그렇네?! 근데 엄마, 그렇다고 맨날 안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잖아?!


나 :
그렇지, 근데 안 좋은 일인지는 어떻게 알아?!

테레사 :
그것 또 그렇네?!


나 :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고 해야 좋은지 안 좋은지 알지


알아차림 : 좋은 날이 있어야 안 좋은 날을 알고, 안 좋은 날이 있어야 좋은 날을 안다.



테레사가 귤껍질로 그려준 엄마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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