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2023.4.11. 화)
콜록콜록, 컥컥
<왜 그래? 감기 걸렸어? 아니야. 가래 때문에..> 테레사의 기침이 심상치가 않다. 주말에 친구들과 하루 종일 밖에서 뛰놀더니 감기가 오려나보다. 속상하다. 조금만 놀고 들어오라고 할걸. 수두로 며칠을 밖에도 못 나가고 고생했는데.. 또 감기에 걸려 놀지도 못하겠구나.
<힝><왜?>< 박자가 안 맞아.> 그래. 나도 너와 박자를 맞추련다. 그게 삶이겠지.
오늘 아침 책모임에서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노력은 그만큼의 불안을 아이에게 주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적절한 좌절을 주고 존재해 주는 엄마로 우리는 이미 굿이너프마더. 라구요. 오늘 하루 완벽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 보라는 말이 전 엄청 좋던데요 ^^ 오늘 모두 완벽하지 않기로 해요~~~
한국의미치료학회 의미치료상담가 곽샘
우리는 완전해지기 위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완전하기 때문에 성장합니다.
샤론 샐즈버그, 명상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