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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May 04. 2023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를 읽으며 알아차린 몇 가지

경험해 봐야 안다.(2023.5.1. 월)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항상 마음만 먹었다. 불꽃처럼 타오른 작은 용기가 금방 사그라지고 난 뒤  자리를 채운건 언제나 <부족함>이었다. 부족함으로 성장하고 경험으로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 사람들은 가끔 이 간단한 진리 앞에서 많이 방황한다. 나처럼.


반발심

그냥 한번 해보라고 해보라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뭘 저렇게 <쉽게> 해보라고 하나. <본인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 거 아냐.> 하는 반발심이 올라온다. 책을 읽어도. 공부를 해도.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내용을 따라 해 봐도 계속 답답했던 이유가 경험의 부재였을까.


경험해 봐야 안다.

책 속에 엮인 글들은 나의 경험이 아니기에. 내 세계로 경험을 초대해야 나의 것이 될 테지. 두려움을 비워내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남을 기쁘게 하는 일. 그것부터 시작하고 경험해 봐야 할 테지. 해보면 내가 어떤 부분을 더 채워야 하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좀 더 명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 질문으로 바꿨을 뿐인데 <?>의 무게가 달라진다.


확증편향

한동안 책을 읽어도 식상하고 그 내용이 그 내용 같고 사람들과 대화에서도 즐겁지 않을 때가 있었다. 어떤 때에는 공부 좀 했다고 내가 그 사람 우위에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때도 있다. 이때 나의 배움이 멈추었겠지.


배움이 목마르고

더 많은 책을 읽고 싶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고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지혜와 열정을 안겨준 책.


내가 읽은
책 속 한 문장이 누군가에게 선물 같은 한 문장이 되기를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25p>

소크라테스> 내가 아는 단 한 가지 유일한 사실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중략... 성장은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갈 때, 정말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43p>

곧 죽는다면, 무엇이 가장 아쉬울까요?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49p>

확증편향 : 본인이 원하는 것만 보고 듣는 경우. 이때 배움이 멈춘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76p>

<내가 할 수 있을까?>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의문에서 질문으로, 자신만의 질문을 찾고 문제를 풀어내면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78p>

능력이 부족하다고? 시간이 없다고? 진짜 이유를 찾을 때까지 끈질긴 질문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107p>

내 안의 답 =  그동안 내가 보고 들어온 것 중 가장 좋은 것.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141p>

Just do it! ① 관심 있는 모든 것을 리스트로 적기 ② 자주 보면서 수정, 추가, 삭제하고 무엇보다 <경험>하기 ③ 경험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면서 남을 기쁘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④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최우선 순위만 남겨두고 선택과 집중하기 ⑤ 나의 내면의 소리만 충실하게 따라가기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149p>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남을 기쁘게 하는 일. 이 일이 남에게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떠올려보자.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172p>

마음먹었으면 바로 행동하는 습관. 마음만 먹고 행동하지 않으며 자신에 대한 불신감만 쌓인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228p>

과거의 나와 이별할 각오는 하되 과거의 나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252p~291p>

좋은 반복(노력, 성취, 독서), 힐링수첩(나를 자극하고 응원하는 명언집), 멘토 찾기(주변에서 찾고 움직여서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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