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가다의 작은섬 Apr 04. 2022

책임이란 무엇인가?

뭔가 두렵고, 뭔가 근사하다.






책임이란 무엇인가?
- 뭔가 두렵고, 뭔가 근사하다.

■ 두렵다는 것
- 매 순간, 다음 순간을 위해 책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
- 크든 작든 모든 결정은 영원하다.
- 한 가지 가능성만 선택해서 실현할 수 있다.
- 선택되지 못한 다른 가능성은 저버린 것.
- 영원히 존재하지 못하게끔 판결해버린 것.

■ 근사한 것
- 미래가, 즉 자신의 미래와 내 주변 사람들과 일들의 미래가 매 순간 나의 결정에 달려 있음.
- 내가 결정을 통해 실현하는 것.
- 내가 현실 속으로 구해 오는 것.
- 결정을 통해 내가 ‘세계 속으로 데려오는 것’

→ 이로써 소멸되지 않고 실존되는 것.

(빅터 프랭클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 277p 유영미)』


사진출처:아가다의 필사독서기록장


어른이 된다는 것,

자유와 책임이 공존하는 세계를 살아간다는 것.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는 그 자유가 참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고 나서는 자유 안에 책임이 존재한다는 것이 참 두렵고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책임’ 이란 무엇일까요?


스토아 철학자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며,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욕망’ 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는 가끔 나 자신을 넘어서는 것을 ‘욕망’ 하기도 하고, 타인의 삶을 통제하려 들기도 합니다.


행복하다가도 문득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저는 불안을 살며시 바라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느냐? 통제할 수 없느냐?’

‘내가 책임질 수 있느냐? 책임질 수 없느냐?’


‘내가 나의 삶을 살면서 파생되어 나가는 이해관계는 나의 몫과 너의 몫이 있다. 나는 나의 몫만 선택하고 책임지면서 나의 삶을 살아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