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만남 사이

한 시련을 넘기고(2023.5.13. 토)

by 아가다의 작은섬



내 인생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기 싫을 때나 아무것도 이야기할 것이 없을 때 그들의 인생에 대해 가만히 들어만 주어도 되는 만남은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만든다.


어제는

그런 만남이 있는 날이었다. 대신 욕해주고 대신 울어주고 대신 분노하며 <동상이몽> 같은 신세한탄. 한 부분을 같이 날려버린 날.




숙취 해소 같은 등산

등산은 언제나 진리

2주 만에 왔는데

계절의 흐름을 느끼고

우거진 길에

숙취도 신세한탄도

다 놓고 가련다.


안녕,

한 시절

나의 시련아.


다음에

추억이 돼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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