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기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너는 너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마치 너의 행복이 달려 있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의 정신 속에서 너의 행복을 찾고 있구나.

기준

세상 어느 누가 내 감정, 내 마음, 내 생각을 알 수 있단 말인가? 이 모든 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유일한 <나>뿐일 텐데, 우리는 왜 내 감정, 내 마음, 내 생각을 다른 이의 감정, 마음, 생각에서 찾고 있는 걸까. 뜨고 있는 두 눈이 항상 밖을 향한다고 해서 감고 있는 두 눈 마저 그럴 필요는 없다. 학창 시절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한 아이를 가리켜 <기준>하고 말하면 지목받은 그 아이는 한 손을 머리 위로 번쩍 올리며 큰소리로 <기준>하고 외친다. 그럼 우리는 그 아이를 중심으로 일련종대로 줄을 맞췄다. 삶(행복)도 이와 같다. 내 삶(행복)에서 기준은 항상 <내 존재> 그 자체이다.

P.S 댓글창을 열어놓지만 답글 달지 않을까 해요. 그저 한 문장을 읽고 사유의 댓글을 달아주셔도 되고, 다른 좋은 문장으로 확장시켜 주셔도 되고, 감사합니다. 한마디 댓글도 좋고... 댓글과 댓글이 연결되어도 좋고. <그저, 어디 풀곳이 없는 '혀'를 이곳에 풀고 가시길 바라며> 오늘도 한 문장을 나눕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