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가다의 작은섬 Jun 02. 2023

감정 <질문>

좋은 글



당신이 옳다. 정혜신>

심리적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어지지 않고 계속 공급받아야 하는 산소 같은 것이 있다. <당신이 옳다>는 확인이다. 이 공급이 끊기면 심리적 생명도 서서히 꺼져간다... 중략...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 믿음과 지지, 내가 그럴 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말은 확실한 <내 편 인증>이다.


도대체

저 사람은 무슨 마음일까? 나한테 왜 그러는 걸까?라고 질문하기보다는 지금 내 마음은 어떤가? 나는 왜 이런 마음이 들까? <질문은 항상 나에게로 향해야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안다. 다른 사람은 나를 모른척해버려도, 알고 싶어 하지 않아도 나는 나에게 그러면 안 되잖아. 내가 지금-여기 삶 한복판에서 느끼는 감정의 실체를 나만은 알아야지.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내 존재 그 자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궁금해하는 것보다 더 나를 궁금해하자. 다른 사람 인생에 셋방 사는 사람처럼 살지 말고 먼저 내 감정에 편들어 주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살자. 그것이 나의 삶을 가장 이타적인 삶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세상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내편이 되어야 세상도 내편이 된다.




P.S 댓글창을 열어놓지만 답글 달지 않을까 해요. 그저 한 문장을 읽고 사유의 댓글을 달아주셔도 되고, 다른 좋은 문장으로 확장시켜 주셔도 되고, 감사합니다. 한마디 댓글도 좋고... 댓글과 댓글이 연결되어도 좋고. <그저, 어디 풀곳이 없는 '혀'를 이곳에 풀고 가시길 바라며> 오늘도 한 문장을 나눕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 <기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