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의 힘 part 5.

2% 부족한 모녀 3인방

by 아가다의 작은섬






『유머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기를 분리시킬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해준다.

(빅터 프랭클의 삶의 의미를 찾아서 170p 이시형)』


세로토닌 모닝을 끝내고 집으로 들어선 나에게

둘째 테레사가 뛰어와 말한다.


조잘조잘... 저 말들은 외계어 인가?


테레사 : ‘엄마, 내가 휴대폰을 봤는데, (내 거) 언제 해체되는지 알았어’


아가다 : ‘엥? 뭐라고?’


테레사 : ‘내 거는 8시부터 7시 30분까지 해체였어’


아가다 : ‘ㅡ,.ㅡ 핸드폰 해제가 언제 되는지 알았다고...’


테레사 : ‘응 맞아 맞아 해제 키키키’


녀석..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더니

핸드폰 잠금 되어 있어서 사용을 못했나 보다.






조금 있다. 첫째 아네스가 다가온다.


아네스 : ‘엄마 밖에 많이 추워? 경량 패딩 입고 가야 해?’


아가다 : ‘운동할 때 보니까 그렇게 안 춥더라. 가디건 걸치고 가도 될 것아.’


아네스 : ‘응, 근데 엄마 카디건이란 것도 있더라?!’


아가다 : ‘카디건?!’ 네이버 검색 중

‘그게 영어니까 발음 차이지 아닐까?!’


아네스 : ‘아냐, 검색해봐!’


cardigan

바른 표기 카디건
잘못된 표기 캐어디건, 가디건
<네이버 어학사전>


가디건이 잘 못된 표기라는 건 알았지만..

아침부터 한참을 웃었다.




며칠 전 지인과 카톡 대화 중인 아가다..



역시!!! 내 딸들이 맞았다!!


웃어요!

오늘도 입꼬리 살짝 올려보세요^^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문제(상처, 아픔)에 대해 스스로 웃을 수 있을 때, 그 순간 상처가 치유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