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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Jul 31. 2023

조각난 삶(의미)

좋은 글(2023.7.31. 월)




고든 W. 올포트> 조각난 삶의 가느다란 실 오라기를 엮어 하나의 확고한 형태를 갖춘 의미와 책임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빅터 프랭클 박사가 독창적으로 고안해 낸 실존적 분석, 즉 로고 세러피의 목표 이자 과제이다.


<기억>, 내 머릿속에 존재하는 기억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정말 완벽한 기억이라고는 1+1=2라는 정확한 해답이 존재하는 기억뿐일 테지. 내 마음을 헤집어놓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기억을 떠올려보라. 그 기억이 1+1=2라는 명제만큼이라 정확할까?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도 5초 뒤면 잊어버리거나 왜곡되거나 더 부풀려지기 마련인데, 과거 속에 존재하는 기억은 어떨까? 얼마나 많이 망각되고 왜곡되었으며 더해졌을까? 그 기억들을 가차 없이 조각조각 내어보자. 그리고 한 조각조각 똑바로 마주 보고 떠나보내자. 충분히 웃고, 울고, 분노하면서 떠나보내자. 그리고 마지막 하나만 기억하자. 시련 속에서 찾은 나만의 의미...



P.S 댓글창을 열어놓지만 답글 달지 않을까 해요. 그저 한 문장을 읽고 사유의 댓글을 달아주셔도 되고, 다른 좋은 문장으로 확장시켜 주셔도 되고, 감사합니다. 한마디 댓글도 좋고... 댓글과 댓글이 연결되어도 좋고. <그저, 어디 풀곳이 없는 '혀'를 이곳에 풀고 가시길 바라며> 오늘도 한 문장을 나눕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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