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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Jan 03. 2024

진짜 결심

내 삶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2024.1.1. 월)



1.1일은 새해 첫날이고, 월요일은 일주일은 첫날이다.(잠시만! 일주일의 첫날은 일요일인가?ㅋㅋㅋ) 뭔가 결단하고 계획하기 딱 좋은 날이지. '그래, 오늘부터 다시 새벽에 일어나는 거야!'라고 결심했지만, 새벽 5시 30분에 울려대는 알람소리를 외면하고 또 외면하다가 다시 잠들어 버렸다. 새해 첫날부터 결단을 어긴 나를 비난할 수는 없지. 암 그렇고말고.


다이어트할 거야.

하루에 4시간은 공부해야지.

오늘부터 금주(연)할 거야.

오늘부터 운동할 거야.


우리는 때때로 많은 결단을 한다. 하지만 정작 왜 이런 결단을 하게 되었는지 그 의미는 곧장 잊어버린다. 그러니 주객이 전도될 수밖에. 삶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단은 내 삶을 더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의 뇌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는 잊어버리고 '살 뺄 거야'만 또렷하게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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