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나눔(2024.07.18. 목)
오늘 새벽에 읽은 책 속에서 찾은 '나만의 로고스 한 문장'을 나눕니다.
최근 수업에 들어오셨던 한 아버지가 '저는 아이들을 양육하며 일어나는 합리적이지 않은 일들이 참 힙듭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한 말은 이렇습니다.
'자녀를 낳고 기르는 자체가 이미 비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농경사회에서 자녀 한 명이 노동력이 되는 상황이면 모를까, 오늘날 우리가 자녀를 낳고 기르는 건 합리적인 것과 거리가 멀지요. 돈과 시간 그리고 마음을 가장 많이 쓰는 일이지만 돌려받을 수 없는, 돌려받으려고 해서도 안되고요. 그래서 저는 부모로 사는 건 '거룩한 낭비'라고 말합니다.' <서유지의 죄책감과 작별하는 부모 본문 내용 중>
감사랑합니다.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