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게 고요를 묻다.

일상에세이(2025.08.09.토)

by 아가다의 작은섬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안으로,
생각이 끊임없이
부서지는 파도처럼
소음을 만든다.


밖으로,

내 삶에 걸린 인연들이

쉼 없이

잡음을 흘린다.


안과 밖,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들이

골 속 깊이

진동한다.


입을 다문다고,

귀를 닫는다고,

그 모든 소음이

사라지랴


그래서 나는,

삶에게 고요를 묻는다.


아무 말 없이

숨마저 고요히 가라앉히는 시간,

그 깊은 고요 속에서만

비로소 피어나는

고요한 삶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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