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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인식 Jul 18. 2023

<바로크 레코드>와 <천년동안도>

제가 요즘 <음악과 맺은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살아오면서 음악과 함께 했던 이야기를 하나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한 편째 글을 올렸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사십 편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은 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아들이 음악을 시작하고, 유학하고, 유럽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하는 것까지 쓸 생각입니다.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서 기억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검색을 자주하는데 생각 밖으로 인터넷에 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지금 열일곱 편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음반 가게에 다니던 이야기를 쓰느라 검색하다가 대학로 ‘바로크’를 운영하셨던 임원빈 사장께서 인터뷰한 영상을 찾았습니다.

임원빈 사장께서는 명륜동 성대입구 건너편 ‘카네기 레코드’, 대학로 ‘바로크 레코드’, 재즈클럽 ‘올댓재즈’, 클래식 레스토랑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재즈연주장인 ‘천년동안도’를 세우고 운영하신 분입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그때 기억을 공유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 영상 링크를 올려놓았습니다. 80년대 90년대에 대학로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신 분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영상이 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