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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teliers Life story Apr 19. 2021

호텔리어의 삶이란?

매일이 24시간이 부족하다. 지금도........?

호텔리어의 삶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사실 15년째 서비스직을 해왔고, 

지금도 모 M브랜드의 호텔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퇴근길에도 호텔리어의 삶은 무엇이냐, 바깥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참 지금 생각해보면, 체력이 힘든 거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가장 힘들고 어렵고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걸 알게 되는 깨닫는 삶의 어느 순간이 찾아옵니다. 

기본이 안된 고객에게도 웃으며 다가가, 나에게 집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 명확한 문제를 해결하고 짚어줘야 합니다. 모든 고객에게 웃으며 나의 간과 내장과 모든 것이 다 튀어나올 듯한 스마일과 손짓을 하며 오늘도 하루가 지나갔죠?



또한, 지금의 호텔리어로 성장하기 위한, 면접에는 서비스 경험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얼마 전 이력서를 받아보니, 영, 자기 관리, 즉 경력관리는 한 가지도 갖추지 않은 어느 지원자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더군요, 꿈은 원대하면 좋겠지만, 당장 본인의 미래에는 영향력이 없는 미래와 허구와 반 소설 이상을 차지하는 스토리는 필요가 없습니다. 

20대 초반에는 젊음과, 웃음, 파이팅으로 입사를 하고 견뎌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웃고, 잘 배웠다 할지라도 실무가 부족하면, 현장에서는 견디기도 힘들고, 그 사원을 받아들이기도 힘든 게 요즘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요즘은 학교에서 나오는 실습 이외에 나라에서도 지원과 과정을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제도가 있더군요? 저도 이 제도를 위하여 기업체 현장교사에도 발을 디디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관광고등학교, 및 정부의 프로그램 등  전문 서비스 교육을 거치며 호텔리어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주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입사한 정부 산학실습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병아리 호텔리어가 실습을 시작합니다. 무조건 1 지망은 이곳이라 말하며, 웃는 얼굴과 아무것도 모르는 깨끗함으로 다가와 전진을 외칩니다.  그것에 나는, 우리 호텔의 스타일과 업무내용을 설명해주고, 온라인이나 매체에서 보는 이미지와는 100%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매체에서는 깔끔한 정장, 단정한 머리, 깔끔한 외모, 출중한 언어 실력으로 멋진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아직 실습을 한지는 2회가 지나갔지만, 이제 슬슬 아이들의 얼굴에도 그림자가 보입니다. 

즉 머릿속에 그린 그림과, 현실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는 뜻이겠죠?

특히 식음료 서비스는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위한 준비하는 시간이 참 길거든요...............^^


특급호텔의 질을 결정하는 건 결국 호텔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신이 우리의 브랜드를 표현하고 , 나타내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깐요, 많은 정보를 알아야 하고, 내가 고객일 때 느낀 감정도 꺠달아야 하며, 뒤쳐지면 안 됩니다. 새로 오픈하는 호텔은 무엇을 하는지도 알아야 하며, 휴무에도 다른 호텔을 경험하고 서비스를 몸소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즉 호텔리어의 삶은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 속 TV매체의 속도와 동일한 스피드로 나아가는 상황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죠


네.  이것이 호텔리어의 삶의 극히 일부입니다. 


오늘도 15년째 어느 수요일이 지나고 목요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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