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업계의 현주소와 공유 경제
기존의 권력구조(사업, 사람)는 현재 세대와 디지털 대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세대들의 디지털을 대하는 태도(소통을 넘어 교감하는), 채널(플랫폼 위주), 소비 형태(온라인 중심)를 전혀 모르는데 큰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연장선에서 생각하면 택시 업계의 카풀, 타다의 반대도 본질적으로 같은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여러 택시기사, 주변(고객)분들은 제게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혔는데요.
택시 기사의 입장
A. 은퇴 후 만만한 게 택시
B. 승차거부, 과격한 운전 습관
C. 월급제 시행할 이익 구조가 안됨
고객의 입장
A. 길을 잘 모르는 분이 생각보다 많음
B. 험한 운전의 불안함 + 무례한 언행
C. 가격과 함께 서비스의 질적 향상 필요
결국 문제는 사회구조(은퇴), 택시회사(월급제)도 있지만 택시 서비스의 질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
‘타다’를 이용해 보면 그 해답이 보입니다.
A. 전 차량 카니발 (통합적 편리함)
B. 운전기사분들의 친절함 (채용 및 교육 시스템)
C. 넓은 좌석과 온열 시트 + WIFI (서비스 경험)
‘타다’는 아래 3가지는 기준으로 사람을 채용
1. 만 26세 이상
2. 1종 보통 면허
3. 무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다는 ‘월급제’라 택시와 달리 조금 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사납금이 없으니 급하게 달릴 필요도,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기 때문에 그것이 고객에게도 전달되는 게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타다’의 통합적 브랜딩(차량, 사람, 온라인)은 많은 택시를 보내고 10분을 넘게 기다리는 충성 고객을 형성하는 듯 보입니다.
제 시선에서
수익보다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요즈음 공유경제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보입니다.
택시 기사분들의 현실이 달린 문제이긴 하나 변하지 않는 서비스 속에서 목소리만 높이지 않고 서비스의 변화를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내로남불식의 플랫폼, 고객 배신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운전자에게 불안함을 주는 드라이빙이나 여타 서비스를 몰아내기 위한 투철한 신고 정신, 위험한 끼어들기 등은 업종 자체를 깎아내리는 처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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