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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ee Mar 07. 2018

브로크백 마운틴의 호숫가에 서서

아트래블 TRIP 28. THE FIRST



오직 여행의 영감을 위해 탄생한 책 <ARTRAVEL> 에 

영화 <브로트백 마운틴>의 배경, 캐나다 카나나스키스 여행글을 기고하였습니다.



아트래블 TRIP 28. THE FIRST




 “네게 난 가끔 만나는 친구일 뿐이지만 난, 너를 20년이나 그리워했어.” 
“내가 널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데… 넌 내가 원하는 걸 주지도 않았잖아!” 
“일 년에 한두 번 너만 바라보는 건 

… 너무 힘들다고.” 

20여 년 간의 세월 속에서 잭은 에니스와 함께 하기를 너무나 간절히 원했고 표현했다. 둘은 격렬히 다투다가 결국 모래 바닥 위에 쓰러져 부둥켜안고 울기 시작한다. 그 슬픔 뒤로 카나나스키스호수가 일렁였다. 둘의 슬픈 사랑을 안아주던 호수가, 그곳에서의 시간이 그립다. 그리고 그 호수 앞에서 얼굴 한가득 슬픔을 담았던 히스 레저도 그리워졌다.  
  

- <브로크백 마운틴의 호숫가에 서서> 중에서
  




목차


ART
〉〉〉

12
여태 마음이 쓰이는 일
송인희

34
또 하나의 위대한 여행-세계의 결혼식
편집부

40
프리다이빙, 첫 바다로의 초대
박상준

68
프리다이빙 여행자 클럽
편집부

지구사용설명서
〉〉〉

76
브로크백 마운틴의 호숫가에 서서
이무늬


92
알버타 백과사전
편집부

102
알버타行 여행인문학
편집부

TRAVEL
〉〉〉

108
마치 처음 본 것처럼
변종모

132
인생 첫 로드트립
정이분

148
호주 로드트립
편집부

158
그 여행이 내게 천 개의 처음을 주고
박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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