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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처방전 Mar 17. 2016

지나간 너와의 기'역'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 속에서 헤메이다.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전철에 올라탔고

마음 편히 목적지로 향하던 중이었다.


따뜻한 전철 안에서 마음까지 편해졌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너무 멀리 왔더라.

부랴부랴 어떤 역에 내렸다.


날 따뜻하게 해주던 전철은 이미 지나갔고,

다시 올 다음 전철은 왠지 타기가 싫다.


출구를 찾아 헤매지만 도저히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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