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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pr 07. 2017

우리는 무엇을 초조해 하고 있나요?

여러분들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자적인 존재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추운 날씨가 풀리고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

잔인하게 말하면 취준생들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상반기 시장이 마감하는 시간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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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오프라인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많은 취준생 여러분들의 철저한 준비성에 놀라기도 했고, 

여러분들의 초조함에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절대 정답이 아닌, 제 생각을 여러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정말 해당 직종의 직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가고 싶은 회사나 직무는 생각 해보셨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자연스럽게 그 목표에 대한 열정으로 해당 회사의 직무나 사내 분위기를 알아보고자 멘토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대단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그 누가 기업의 직무 또는 실전 업무를 위한 교육을 해줬던가요?

경영학 출신들이야 조금은 접할 수 있는 학문을 배웠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대학생들이 모두 경영학을 수강했던 건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참 많은 분들이 직무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조금은 아쉬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준 사람도 없고.. 행여 실무진들이 말하는 직무를 듣는다고 해도 그것이 모든 회사의 정답은 아닐텐데..


제가 최근 오프라인 멘토링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을 기준으로 제 생각을 조금만 적어보겠습니다.


1)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 물론 멘토로서 저의 실무에 대해서 언제든 설명해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실무를 궁금해 하시기 전에 해당 직종에 대한 여러분들의 전반적인 이해가 우선시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제약 B2B 영업담당의 멘토라고하면, 여러분들은 사전에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비젼에 대한 여러분들만의 시각을 가지고 있어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각은 여러분들이 스스로 신문기사를 읽거나, 전문가들의 칼럼 등을 통해 함양할 수 있는 감각입니다. 즉 여러분들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큰 배경속에 저의 실무가 조금 추가되는 방식으로 질문이 진행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멘토의 실무 및 조언들을 추구하지 않고, 여러분들 방식만으로 멘토들의 Tip을 흡수하시면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실현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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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 제가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일 수도있지만...이게 딱잘라서 자기 회사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고 예상됩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분위기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도 모른체 혼거나 칭찬을 받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경제 집단을 딱잡아 표현하는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보수적이다! / 개방적이다! / 무난하다! 이런식으로 표현이야 하겠지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그 회사의 성향에 맞게 면접에서 여러분들을 표현할 수 있으신가요? 20년을 넘게 여러분들의 인생을 살아오셨을 텐데..그게 정말 쉬울까요? 행여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의 성향을 속이시고 합격하셨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했던 회사생활을 하실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는 여러분의 생각과 성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의는 지키는 선에서..)

그 후, 신입사원이 되셨을 때..직장 동료들을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세요. 그리고 맞춰가시면 됩니다. 남에게 들은 해당회사의 분위기나 문화에 사로잡혀 여러분들의 성향을 바꾸려 하지마세요.(물론 저 포함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자적인 존재입니다. (위대하거나 천재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조금은 과격할 수 있지만 제가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사람의 성공과 경험을 참고만 하시고, 그것을 추구하진 마세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공통점? 굳이..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특별하지 않고 평범하다는 사실만 인정해도 마인드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평범한 사람이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은 여러분들의 선택이고, 그것에 대한 실패도 여러분들이 버텨야 할 무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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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취업이라는 문턱 앞에서 성공과 실패로 인생을 이분화 하지 말고 그냥 여러분들 자신으로 계속 살아가세요. 그러다 보면 여러분들을 필요로 하거나 여러분들이 버틸 수 있는 곳을 만나시게 될겁니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여러분들이 추구하는 또 다른 목표가 생기겠죠..?

해당 글은 잇다(itdaa.net)멘토님이신 
전찬희 멘토님이 작성해주신 글 입니다 
멘토님께 질문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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