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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pr 07. 2017

프랜차이즈 마케팅방법, 노하우는

잇다의 멘토링 사례를 각색한 내용입니다 

[멘티 배경] 

프랜차이즈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맹점 수를 늘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이때까지 마케팅 직원과 키워드 노출, 

블로그, SNS 등의 작업도 해보고 또는

마케팅회사에 돈을 주고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큰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질문 내용]

혹시 마케팅방향이나 영업 노하우!

사례들을 알고 계신게 있다면 

참고하고 싶어 질문해 봅니다.




[멘토 답변]

설명해 드릴테니, 흥미로운지 생각해보시고 

현재 마케팅을 담당하고 계신거 같은데 

마케팅은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구분하여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방법들을 수립해야됩니다.


첫번째는 브랜딩, 두번째는 창업유치에요.

어떻게 보면 브랜딩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창업을 유도하는 프로세스라고 볼 수 있겠지만

투자하는 시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보았을 때 짧은 시간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우선적으로 할것인지

단순하게 창업을 우선적으로 할지 차이입니다.


브랜딩의 경우에는 블로그나 SNS, PPL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녹여 노출 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블로그나 SNS, 

PPL과 같이 모든 영역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영역이라도 얼마나 깊이있게 하냐입니다.

예를들어 월 마케팅 예산이 300만원 가정하에 

3개 회사에서 운영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A사> 

-블로그: 50만원

-SNS: 150만원(페이스북), 100만원(인스타그램) 

<B사>

-SNS: 300만원

<C사>

-PPL: 3600만원(드라마 협찬/1년치 예산 몰아서)

위의 3개 회사는 예산은 같지만 운영 영역이 다릅니다.

A사는 영역별로 분산투자하는 방법을, B사는 SNS라는

특정 영역에 집중해서, C사는 연간 예산을 몰아서 

방송매체를 통한 광고를 선택했습니다.


이 중 어떤 회사가 옳다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단지 회사의 현재 상황에 맞는 마케팅을 잘 한 것이 

무엇이냐인지 판단하여 옳다 그르다 말할 수는 있겠죠.

만약 멘티님이 몸담고 계신 회사가 스타트 수준에 

있으시다면(가맹점 10개 미만) A사의 방법이 맞습니다.

조금씩 영역별로 홍보 모수를 확보해가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구요,

회사가 어느정도 성장되어 있다면(가맹점 30~60개) 

한 채널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단, PPL의 경우 많은 예산이 투자되므로 

조금 위험부담이 있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회사 브랜드 인지도가 시장에서 확립되고 소폭 

성장하는 추세라면 PPL과 같은 큰 광고를 진행하므로써

브랜드 파워를 과시할 수 있는 광고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마케팅은 어느 매체를 사용하느냐와 같은 

방법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사용가능한 예산을 어떻게 

운영하여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때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로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창업에 관련된 마케팅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창업은 위의 매체를 통해 진행하게 되면 효과가 나올수는 

있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보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창업 관련된 마케팅은 키워드광고, 

리타겟광고, 언론광고, 박람회 등으로 많이 전개됩니다.

키워드랑 리타겟광고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창업 광고이구요, 네이버, 다음, GDN, DDN, TG, 

리얼클릭 등 다양한 매체들이 있으니 단가같은거 

확인해보시고 적합하신 걸로 선정하시면 될꺼 같아요. 

여기서도 얼마만큼의 금액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한데 

아무래도 창업 관련된 키워드들은 단가도 쎄고 

경쟁도 심하다보니 지금 상황으로 키워드+리타겟 광고로 

월 200만원 정도는 집행하셔야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GND, DDN은 단가가 너무 높아요... 

가장 저렴한 곳은 리얼클릭이구요)

언론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언론사랑 접촉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김영란법 때문에 쉽게 접촉하기 힘들어서

언론대행사를 통해 진행하시는게 좋구요, 박람회는 

반기별로 한번씩 진행하시면 무난하실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영역들은 마케팅 파트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영역들입니다. 그러나 모든 시즌마다 

모든 영역들이 다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마케터들은 시장변화를 민감하게 인지하고 시장변화에 

맞게 움직이실 수 있는 민첩성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도 지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지만 일주일 근무시간

절반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한다고 꼭 나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니 시장 트렌드

와 회사의 상황을 고려하셔서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


아, 그리고 요즘 우편이나 메일링 방법은 

창업 마케팅쪽으로 조금 어려울꺼 같아요...

차라리 창업혜택으로 해서 가맹비 할인이나 지원 부분을 

강조해서 리타겟이나 언론홍보 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창업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구전마케팅입니다. 

기존 가맹점주님들의 만족을 통해 그 분들의 지인들에게 

창업유치 하는 것이 비용도 적게 들고 효과도 확실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SV영역도 중요하겠죠? ^^;;


창업유치라는 목적은 어느 회사에서나 다 원하고 

추구하는 목표이기에 이것을 마케팅 하나의 부서에서

방법을 내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질문주신 부분에 

있어서 드릴 수 있는 답변이 한정되어 있던것 같아요..


프랜차이즈 멘토님께 질문을 하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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