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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pr 06. 2017

외국계 회사 지원 팁

외국계 회사에 지원하기 윈한 팁 2가지를 소개한다 

의외로 취준생 분들이 외국계 회사 지원에 대해 모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짧게 칼럼을 써 봅니다. ^^


국내에 많은 외국계 회사들이 들어와 있는데요. 외국계 회사 특성 상, 제품/서비스 개발팀은 주로 외국 본사에 있고, 국내에는 영업/마케팅/기술지원 형태로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경력이 있는 분들이야 업계에 몇년 있다 보면 직간접적으로 여러 외국계 회사를 알게 되고 속사정까지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취준생 분들에겐 외국계 회사라 한다면 블랙박스와도 같죠. 내부를 알기도 어렵거니와, 도대체 국내에 어떤 회사들이 들어와 있는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네임밸류 있는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내부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잘 모르는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해외에선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업무 환경과 동료들이 환상적인 곳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으로 국내에 어떤 회사들이 들어와 있는지 알고 싶다면 

저는 관련 업종의 전문 잡지를 6개월 이상 구독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 경우 항공->자동차 분야로의 이직을 원했는데, 지인 네트워크도 없고, 한국에서 대학을 안 나와서 선배들도 없고 굉장히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전자 관련 잡지를 구독하기 시작했고, 잡지 내 기술 칼럼과 솔루션 광고 등을 통해 회사들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팁은, 국내 들어와 있는 외국계 회사의 대부분은 규모가 30명 내외로 작은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너무 큰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큰 회사를 포함하더라도, 국내 회사들보다 대부분 규모가 작지요. 

면접을 보게 되면 거의 대부분 (제가 면접을 본 모든 외국계 기업이 그랬습니다) 실제로 함께 일하게 될 현직자분이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면접자에게 정말 큰 기회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회사에서는 면접을 들어가도 도대체 본인이 누구와 함께 일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외국계 회사의 경우 면접위원이 (interviewer) 면접자(interviewee)를 직접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을 위해 면접자를 평가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면접자가 회사와 함께 일할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생전 모르던 사람을 30분~1시간 봐서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실 수 있겠지만, 의외로 30분~1시간 내에 많은 부분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잡지/인터넷/지인 등을 통해 물어봐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부분들은 바로 이 면접 자리에서 상당히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절호의 찬스이죠.


면접이 끝날 때 즘, 추가 질문이 없는지 물어보는데 대부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을 하지 않는 한국의 문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회사와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들은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돈은 얼마나 주나요?' 같은 질문은 피해 주세요) 단순히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 회사가 나와 맞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게 때문입니다. 


좋은 질문을 어떻게 하는가는 또 다른 주제이기 때문에 다른 멘토님의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구직자분들도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해 많은 고생과 노력을 하시지만, 회사 입장에서도 좋은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쏟고 있습니다. 구직의 목표 '합격'이라기 보다는, 소개팅 나가서 서로 마음이 맞는 것처럼 '매칭'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당 글은 잇다(itdaa.net)멘토님이신 
구일모 멘토님이 작성해주신 글 입니다 
멘토님께 질문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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