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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Dec 10. 2019

최종면접에서 자기소개 멘트 후 병풍 취급, 이유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찬스를 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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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대기업 최종 임원면접을 봤습니다. 총 5명이 함께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하고 나서부터 개인 질문을 받았는데 이때부터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BlueSkyImage

저는 4번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임원분들이 저를 건너뛰고 5321 순서로 개별질문을 하시더군요. 그 이후 한 번 더 저를 건너뛰고 면접을 진행했어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기회를 얻지 못하니 너무 답답했습니다. 


면접 끝나기 직전에 전에 임원분도 아닌 인사팀장님이 개인 질문 하나 하시곤 면접이 끝났어요. 심지어 가정사와 관련된 약간 민감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면접장을 떠나는데 그 질문을 하셨던 인사팀장님이 따라 나오시더니 저더러 얼굴에 어두운 기색이 보여서 그런 질문을 한 거라며, 이젠 이겨낼 수 있는 나이니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도대체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인사팀장님을 제외한 임원분들에게 질문 하나 받지도 못하고, 병풍처럼 가만히 있다가 나왔습니다. 


인사담당자 멘토님, 도와주세요.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걸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찬스를 노리자


반갑습니다 멘티님.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질문이네요. 저도 구직자 시절 비슷한 상황을 많이 겪어봤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마다 이유가 다르더군요.


우선 면접관으로 참석하게 되면 면접자에 따라 조별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편적인 이유를 찾기 어려워요. 


ⒸLStockStudio


발언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는 점은 플러스가 될 수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어요. 자기소개할 때부터 이 지원자가 괜찮다고 생각되면 다른 질문은 생략할 수도 있거든요. 면접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저는 면접이 끝날 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찬스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면접 말미에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 있으신 분?’ 멘트가 나올 때 본인이 하지 못한 이야기를 반드시 하세요. 


면접 때 질문을 못 받는 상황은 어느 면접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면접 때 본인 어필을 충분히 했는가입니다. 어필이 부족했다고 생각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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