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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pr 12. 2017

마케팅에 관한'카더라 통신'바로잡기

권진한 멘토님이 남기신 글 입니다.

며칠 전 잇다 주최로 '스탠딩 멘토링'이 있었습니다.

멘토링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이.. 

마케팅이 하고 싶은데, 전공이 다르거나 외부활동 한 게 없다거나.. 실무경험이 없다는 고민..



제 답은 '××가 없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진짜 실력을 만드세요.' 입니다.



삶의 모든 것에 마케팅이 적용됩니다.

마케팅은 인식입니다. 마케팅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채용하시는 분은, 전공을 하고 외부활동,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이 빨리 적응하고 잘할거라 믿는 인식이 있기에 그런 사람을 선호합니다.

동종업계 경력직을 선호하는것도 그 업계에 대해 잘알고 인맥도 있으니 빠르게 적응하고 빠르게 한몫할거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인식을 바꾸시면 됩니다. 어떻게?



1. 최소한 원하는 업종을 정하세요. 

    마케팅은 어떤 업종이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업종마다 규제도 다르지요.



2. 업종의 시장조사를 하세요.

    시장크기가 얼마이고 회사별 점유율 그리고 앞으로의 시장예측..

    World wide와 국내로 모두 하시면 더 좋지요.



3. 지원한 회사의 현재 상황과 전략, 마케팅/세일즈 방식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어떻게 마케팅/세일즈를 하겠다는 전략, 엑티비티 등 창의적으로 서술



4. PT를 이력서와 같이 제출하시고, 면접시 PT하겠다고 얘기하세요.

    인원에 맞춰 미리 프린트해가면 좋겠지요?



5. 전공, 외부, 실무가. 부족하지만 이 업종,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했다 어필하세요.


-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실제로는 해당 업종에 대한 실력과 지식을 원하지만..

그것은 측정이 불가능하고 서류면접 걸러내기 좋으면서도 탈락의 사유로 간편하니 스펙을 따집니다.

스펙이 좋다는 것은 적어도 성실하다는 증빙이기도 하고, 경험이나 지식이 있다면 적응이 쉽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제가 대학 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다가 계약직으로 전환하여 일했는데, 졸업전인 사람을 뽑는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저 또한 궁금해서 당시 부장님께 왜 졸업도 안한 저를 뽑아주셨는지 여쭈었습니다.

답은 '서울에서 대학나온 신입이 능력차이가 나도 최대 20%일거다. 그러면 전 이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일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뽑지 리스크를 가질 필요없다. 못하면 PIP (People Improvement Plan)돌리고 안되면 내보낼거니 고마워할 필요없다.'하셨습니다.

당시, 영어 점수는 없었고 학점도 나빴습니다. 면접도 형식으로 다른분들 보시고 뽑으셨죠. 



진짜 실력을 쌓으세요. 보여주기 위한 스펙 쌓을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리고 인맥도 실력입니다.

원하는 회사의 공고를 보면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내부 추천을 부탁드리세요.

내부 추천이 가능 높은 합격율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스펙을 대신하여 자신의 가치를 설명해줄 PT를 제출하세요. 내부 추천인 경우, 그에 대해서도 어필해 주실 것입니다.


해당 글은 잇다(itdaa.net)멘토님이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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