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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Jan 14. 2020

토익 900점 오픽 AL이 필수인가요?

막연한 계획인 불안한 멘티의 마음! 

안녕하세요. 멘토님. 화학과 4학년 재학 중인 멘티입니다. 이번에 휴학하면서 막연히 QC(품질관리)나 QA(품질보증) 직무로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에 화학분석기사, 위험물 산업기사 자격증 두 개를 취득했는데 막상 자격증을 딴 후에 영어를 해야겠다는 생각 외에는 별다른 방향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화학과가 갈 수 있는 직무를 살펴봤어요. 실험을 좋아해서 제약회사 개발이나 QC 쪽으로 가겠다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복학하기 전까지 남은 기간에 토익 900점, 일정 수준 이상의 오픽 점수를 만들 계획입니다. 친구 말로는 AL 정도는 따야 한다는데 그 정도는 필수인가요? 또한, 한국 보건복지 인력개발원에서 온라인으로 교육해주는 GMP(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기본 교육을 수료할 생각입니다. 


Ⓒunsplash


이렇게 막연히 계획을 세웠지만, 인터넷이나 카페에서 돌아다니는 글을 보고 결정한지라 이렇게 준비해도 괜찮을까 하는 두려움에 질문드리게 됐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준비하는 게 아니니까요. 만약 제 방향성이 잘못됐다면 어떤 식으로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QC 업무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품질을 확인하는 업무라고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막연하고 두루뭉술하게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제약 QC로 취업해야겠다고 결심하지 얼마 되지 않아서 궁금한 것도 많은데, 어떻게 여쭤봐야 속 시원한 해답을 들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질문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멘티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서면으로 만나서 반갑습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는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겠지만 멘티님을 위한 자리는 어딘가에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준비하길 바랍니다.


Ⓒunsplash


최근 제약회사가 품질 쪽을 많이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QC 쪽 채용의 기회가 많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QC라는 방향성을 정했으니 남은 기간 흔들리지 말고 목표에 전념하길 바랍니다.


기업이 아니라 직무를 목표로 해야 더 큰 기회를 누릴 수 있어요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우선으로 보는 것이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입니다. 그리고 지원자들 간의 스펙이 비슷할 경우 영어 점수나 기타 부가적인 사항을 보게 되는 거죠. 즉, 멘티님이 QC에 적합한 역량을 준비해 직무 적합성을 높였다면 나머지 부분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영어 점수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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