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멘토님은 마케터로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이번에 스타트업 마케팅팀 인턴에 지원을 하게 됐는데요. 질문 중에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마케팅의 정의를 관련지어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를 적어 제출을 했는데요. 너무 간절히 원하다 보니 너무 허황된 답을 적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마케터 입장에서 마케팅이 잘 된 브랜드들의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더불어 마케팅 직무에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직자 멘토님은 어떤 방법으로 트렌드를 파악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트렌드를 모아 놓은 책이나 SNS 탐방으로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걸 활용해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 하나요?
멘티님 안녕하세요. 우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만큼 티가 나기 마련이라 멘티님께서 관심 있어 한 만큼, 해당 기업에서도 멘티님을 관심 있게 바라볼 거라 믿습니다.
마케팅이 잘된 브랜드의 요소로 다양한 사례를 다룰 수 있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건 팬덤의 구축 여부라고 봐요.
단순히 ‘좋아요’를 많이 받는 마케팅 전략은 세울 수 있어도(경품 제공 등),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돈 주고 사기 힘들거든요. 브랜드와 소통하는 고객이 기본이고 더 나아가면 고객끼리 자발적으로 우리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즐거워한다면 더 바랄 게 없죠.
실제 많은 기업이 그래서 고객을 제품 개발에 참여시키고, 신제품을 먼저 먹거나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답니다. 이런 활동 중에 브랜드가 가진 특성을 살짝만 더할 수 있다면 최고의 마케팅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멘티님도 특별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으시죠? 왜 좋은지 이유를 들 수 있나요? 이유를 들 수 있다면 그것이 아마 그 기업의 브랜드 가치고 마케팅 전략일 거에요.
마케팅 트렌드를 따라간다는 것은 사실 기준에 따라 모호한 관념입니다. 우선은 최근 자주 보이는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트렌드라고 할 때는 SNS를 활용해 파악하는 것이 가장 수월할 것 같아요.
다만, 마케터로서 남들이 미처 생각 못 한 활동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이슈를 재빠르게 활용할 것이냐를 선택할 때는 명확한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파이오니어가 될지 아니면 패스트 팔로워가 될지 먼저 고민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반말 이슈가 논란이 됐을 때 어느 치킨 브랜드에서는 ‘어디서 반 마리야’로 활용한 건 이슈를 활용한 사례죠.
트렌드 조사와 관련해서는 트렌드를 분석한 책들은 다소 지난 활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니, 마케팅을 전문으로 다루는 페이스북 페이지나 팟캐스트, 광고 대행사에서 발간하는 매거진 등을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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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취준 전략, 잇다에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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