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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Nov 01. 2017

공대 출신 2년차 마케터의 이야기

잇다 홍유란 멘토님이 작성하신 칼럼입니다.

저에게 잇다를 통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 5개를 모아 답변을 정리해봤어요.


Q. 주 업무 소개

콘텐츠 제작,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어떤 채널에서 그 업무를 하느냐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 SNS / 홈페이지 / 오프라인 (일부)



Q. 지금의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

제목처럼 저는 공대를 졸업했어요. 

하지만 전공에 1도 흥미가 없었고 3학년때부터 다른 길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다가 '교육, 기획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며 꿈을 키워왔어요.

스타트업에서 교육기획직무로 일하기 시작했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더 빠른 cycle로 움직이며 결과를 수치로 좀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케터로 이어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2가지

1. 트렌드 파악 능력

요즘이 특히 더 심한데 SNS를 보면 '시의성'이라고 표현하는 그 시기에 가장 핫한 소재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들이 많아요. 채널 자체에서도 그런 콘텐츠를 더 바이럴시켜주는 면이 있고 유저들도 그런 콘텐츠를 선호하죠:) '이번주 가장 핫한 소식은 뭐지?' 라는 질문을 항상 하고 다니면 좋을 거에요.

2. '결과'를 생각하는 능력(?)

단순히 어떤 콘텐츠를 올리고 끝! 이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이 콘텐츠가 어떤 도움을 줄지, 이번에 올린 콘텐츠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정리해서 볼 수 있어야해요. 그래야 다음 콘텐츠에 반영을 해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Q. 가장 도움이 됐던 대학생 활동

저는 대학생때 '열정대학'이라는 곳에서 대외활동을 2년 넘게 했었어요.

이곳은 내가 하고 싶은 걸 과목으로 만들어해볼 수 있는 곳인데 전공에 관심이 없다보니 내가 관심있는게 뭔지를 알려줄 도구가 필요했어요. 그게 이곳이었던 것 같아요.

이곳에서 그냥 막연하게 해보고 싶었던 '강연기획, 교육콘텐츠 기획, 출판 기획'을 하니까 조금씩 내가 관심있는 범위를 좁혀갈 수 있었던 아주아주 큰 계기가 되었어요:)



Q. 대학생, 취준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저는 비전공 분야로 취업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했다가 잘 안되면 어떡하지, 왜 굳이 취업 잘되는 전공을 놔두고 험한 길로 갈까?'

하지만 학교 선배 중 취업한 분들을 보니 전공을 살리지 않고 하고 싶었던 걸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내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니까 저도 두려움을 깨고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던지 힘든 일은 찾아오기 마련이니까. 그럴거면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시길!

나중에 나이들면 더 힘들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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