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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Nov 08. 2017

면접 공포증, 신문으로 극복하기

잇다 전준기 멘토님께서 작성하신 칼럼이에요.

안녕하세요,

17년도 하반기의 서류 및 시험 발표들이 거의 완료되고, 1차부터 최종 면접까지 준비하시는 멘티님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미 충분히 노력하셨을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라는 말보단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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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 카페를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분들이 [면접 준비]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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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무 위주의 면접인가 ?

2. 인성 위주의 면접인가 ?

3. 압박면접의 강도는 어떤가?

4. 면접의 합격 배수는 어느 정도인가 ?

 - 기타 등등의 많은 궁금증 및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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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멘티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 이런 것들은 별로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기업의 면접은 다 대 다 or 다 대 일로 이루어 집니다. 이는 면접관들에 따라

주어진 역할은 물론 질문을 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실무진 면접이라고 한다면..

각 실무진들의 기본적인 "성향" 및 면접 시간에 대한 "피로감"에 따라 질문의 수준이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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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면접관들이 성향을 미리 파악하여 소중하게 주어진 해당 면접을 준비한다는 생각은..

많이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가능하긴 한가요?)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면접은 지원자인 멘티님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고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면접관에 대한 카더라 정보를 듣고 꾸며진 답변은 [티가 남]은 물론, [뻔한 답변]으로 지루함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카더라 정보로 꾸며진 지원자가 한두명이 아닐 것임으로...비슷한 답변이 난무 합니다.)

그렇다고 면접에서 무리수적인 개그 센스나 말장난은 정말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고..

함께 면접을 보던 경쟁자에게도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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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기업 면접관들에 대한 카더라 정보보다

"신문구독"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인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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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문은 최근 한국경제의 현황을 잘 보여준다. (악필이라 죄송합니다..)

  - 해당 내용은 필자가 신문을 읽고 정리한 지극이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드리는 것보단,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필자가 생각하는 최근 한국경제가 암울한 이유와 각 집단의 이해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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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신문을 읽으신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한 각 집단들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기업의 입장 

2. 정부의 입장   

3. 노동자의 입장

위와 같은 내용을 정리해 두시고,

항목별 여러분들이 준비하시는 기업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신다면 기본적인 면접 준비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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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최근 기업과 노동간의 갈등이 심화되는데 내가 가고싶은 기업은 어떤 상태인가 ?

ex) 규제완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 기업은 어디고? 효과가 없는 기업은 어디지?

ex) 우리나라는 업무강도는 물론, 일하는 시간도 많은데..왜 생산성은 개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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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물음을 통해 원하시는 기업의 현황 판단은 물론, 해당 이슈에 대한 본인만의 사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생각들을 면접 답변 중간중간에 녹일 수 있다면 최고의 답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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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문은 국제관계속 한국의 현황을 잘 보여준다.

   ( 해당 내용 역시 필자가 신문을 읽으면서 수집하여 정리한 개인적 내용입니다 )

위와 같은 정리를 통해!

여러분들은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비젼 및 차후 투자환경들을 스스로 예측해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틀린예측일 수 있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있는 힘을 가진 것만으로도 많은 어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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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중국과의 사드갈등 완화로 중국소비시장이 회복될 것을 기대함

   - 이에 따라 중국 소비시장에 의존적이던 화장품 및 서비스 기업들의 실적회복을 기대


ex) 일본과 역사적인 갈등으로 국민 감정 회복은 더디지만, 일본의 경재성장에 다양한 기회 예측

   - 일본 구인난을 통해 한국인에게도 많은 기회가? 또는 한일 합작 투자 기업에 대한 기대?


ex) 미국이 지속적인 FTA 재협상 요구 및 금리인상 움직임?

   - FTA의 최대 수혜라고 하는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금리인상이 지속적으로 된다면 한국의 금리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고 이는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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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문 구독을 통해서 멘티님들이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고 스스로 물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신다면 어느 기업의 면접을 보시던 여러분들의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면접 답변을 준비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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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취업에 100% 정답 루트는 없습니다. 정말 운이 나쁠 수도..좋을 수도 있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안좋은 결과 /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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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확실한건 준비된 사람에게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부터 많이 주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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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자분들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지 못한 만큼.. 이런소리가 주제넘을 수 있지만

너무 한 기업에 치우친 정보에 얽매이시지 말고 전체적인 사업의 흐름과 비젼을 보실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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