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잇다 itdaa Dec 02. 2021

뚫리지 않는 면접, 이런 실수를 하고 있지는 않았나?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서류는 곧잘 붙는데. 도무지 면접에서 답이 안 나옵니다. 여태 1차 직무면접에서만 네 번이나 탈락했는데. 제 길이 아닌지. 아니면 면접 자체가 저와 어울리지 않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Keagan Henman


이제는 면접 기회가 잡혀도 뿌듯한 성취감 보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멘토님. 저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잠깐 스펙만 봤는데도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하신 게 보여요. 제가 면접 담당자라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을 것 같아요. 서류만으로는 대부분 합격인데 면접에서 계속 탈락이라니 고민이 많을 것 같네요. 이유라도 알려주면 좋은데 이유도 알 수 없으니 답답하겠어요.



다 자신 있다고 말하지 마세요

면접이 최종 합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면접관이 지원자와 지원 직군을 강하게 연관시킬 수 있을 때인데요, 만약 재무팀에 지원하셨다면, 면접관이 "아 이 지원자는 재무팀이 아니면 일할 곳이 없겠구나" 또는 "재무팀에서 이 지원자를 뽑지 않으면 뽑을 다른 지원자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 합격인 것 같아요.


보통 지원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저는 재무팀에 지원했지만, 다른 부서에서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지 다른 팀에서도 일해볼 의향이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인데요,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도로 한 말이지만 비슷한 스펙을 가진 다른 지원자가 "저는 지금껏 재무팀에서 일하기 위해 이러한 스펙을 쌓아왔습니다. 재무팀이 아니면 제가 쌓은 스펙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꼭 재무팀에 가고 싶어요"라고 한다면 당연히 지원자를 뽑겠죠. 혹시 모호한 대답을 하지는 않았나 돌아보면 어떨까요?


©Ryoji Iwata


답변을 잘하는 것 만큼 좋은 질문을 하는 것도 중요해요

더하여 면접관의 질문에 잘 대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좋은 질문을 하는 것도 중요해요, "어떻게 해야 선배님처럼 이 직군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나요?" 또는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이런 기본적인 질문도 좋지만, 지원한 직군과 연관시켜서 질문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재무팀에 지원했다는 가정하에, 예를 들면 "제가 오늘 아침 신문을 봤는데, 회사의 부채가 200% 증가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재무팀에서는 부채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제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지원직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질문을 해볼 것 같아요. (중략)



<인턴부터 경력 이직까지, 현직자가 전하는 취업 전략 - 잇다>



©모든 저작권은 해당 콘텐츠 제공자 또는 해당 콘텐츠 제공자와 잇다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편집 및 전송권은 잇다가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취업 고민을 끝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잇다 온라인 클래스 둘러보기









작가의 이전글 뷰티 MD, 얼마나 알아야 하고 또 어떤 사람이 되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