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과는 산업보건이고 전공 관련 자격증은 안전기사 보유 중이며 토익 700점 중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멘토님. 저는 중견 이상 건설업 혹은 제조업 안전관리자로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건설업은 월~토, 12시간 근무(격주 토 휴무)에 300~350 제조업은 월~금 9~10시간 근무(주말 휴무) 250~280 정도의 근무 시간과 처우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취업 이후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 개인적으론 돈을 좀 덜 받더라도 후자인 제조업 관리자로 가고 싶은데 전공 교수님과 했던 얘기 중 건설업 안전관리자가 배울게 더 많고(압도적인 공사금액의 차이) 경력을 쌓은 뒤 대기업 건설사 이직을 하면 괜찮다고 했던 내용이 기억에 남네요.
본래 공기업을 계획 중이었으나 티오가 너무 적다 보니 사기업을 다시 준비 중인데요. 제조업 안전관리자와 건설업 안전관리자의 근무시간 및 현실적인 근무형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안전 관리 분야에서 많이 고민하는 제조업 vs 건설업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부분은 학생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두 분야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지요.
건설업 안전관리자는 비교적 채용이 많습니다. 그러나 건설업이라는 산업의 특성상 새로운 현장이 없으면 한 장당 1~2명 필요한 안전관리자의 필요성이 없어져 대부분 계약직으로 채용을 합니다. 정규직은 일반 제조업이나 공기업처럼 결원 시 보충 정도죠.
교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건설사에 가게 되면 배울 것이 많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말은 곧 그만큼 위험한 현장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 문제는 안전관리자에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위험할수록 재해가 많고 그만큼 힘든 자리가 되는 거죠. 그리고 건설업과 제조업은 산업의 특성에서 차이가 나서 건설업 경력은 추후 제조업 이직 시 거의 인정해 주지 않는 추세입니다.
페이로 비교해 보자면 사실 이건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건설업이 평균적으로 봤을 때 많은 게 사실입니다. 해외현장이라도 나가게 된다면 1.5배에서 2배 차이가 날 수도 있겠죠. 그러나 현장에 따라 짧게는 1년마다, 길게는 5년마다 옮겨 다녀야 되는 불안전성도 있고 이전에 언급했던 위험 문제, 고용 불안전성 또한 도사립니다.
근무형태는 정말 유동적이라 딱 집어서 설명드리긴 그렇지만, 요즘에는 건설업도 주 6회 휴무 정도는 보장하고 있고(일요일 공사는 법적으로 금지됨) 제조업의 경우에는 (중략)
<인턴부터 경력 이직까지, 현직자가 전하는 취업 전략 -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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