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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Jun 08. 2023

자소서, 면접 지원동기 - 이런 표현은 주의하세요


멘토님! 지난번 상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턴을 마치고 비슷한 업무를 하는 회사에 지원해 보고자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있는데요. 혹시 아래 내용에서 들어가면 좋을만한 내용들이 뭐가 있는지 또는 강조하면 좋을만한 부분이 있을지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지원 동기-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정과 공급망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역량을 길렀습니다. 딜리버리 플랜에 따른 DS와 DP의 맞춤형 구매, 전 세계 CMO 사이트들의 재고 및 유효기간 분석, 그리고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마스터링과 효율화 경험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입사하게 된다면, 인턴 기간 동안 배운 실질적인 능력으로 시장 동향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구매 계획을 수립하려고 합니다. 또한, 재고 최적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 기업의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원가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그로 인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입사하여 구매 계획 수립 및 재고 최적화 전문가로서 기여하고자 합니다.



제가 쓴 지원 동기 무언가 놓치고 있거나, 현직자가 볼 때 어색한 점이 있을까요? 첫 자소서라 부족함이 많습니다. 멘토님의 솔직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드릴게요!


인턴 활동, 과장된 표현은 지양해 주세요

인턴 활동은 성과중심의 업무보다는 실무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근무한 팀의 분위기와 사내 문화 등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니 인턴을 하며 성과중심으로 어떤 성과를 달성했다거나 실무를 온전히 깨달았다고 말하지 마세요. 차라리 자소서든 면접에서든 인턴을 하며 실무 프로세스 조직문화 등을 경험하면서 내가 이러한 직무에 관심이 있고 조직적으로 잘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과장된 성과나 포부는 역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포부 만큼 중요한 현실 감각

지원 동기를 보면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계획 수립 및 전략을 세운다고 표현되어 있고, 기업의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현실적일까요? 신입은 회사의 막내 자나요? 막내가 팀장 부장 임원들이 생각해야 하는 부문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기입하면 어떻게 보일까요? 귀여워 보일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어떻게?’, ‘여기가 어떻게 일하는 줄 알고?’라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능력을 강조하고 싶더라도 ‘겸손’과 ‘의지’를 함께 섞어서 쓰는 게 좋습니다.


회사에 대한 관심도 적어주세요

지원 동기에서는 직무뿐만 아니라 왜 이 회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는지를 기입해 주는 게 좋습니다. 조금만 깊게 생각해 보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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