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의 멘토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된 인턴 5일차 직장인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서비스 기획 업무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처음 입사하여 근무하는 것이기도 하고, 희망하던 서비스 기획 직무로 일을 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서비스 기획 인턴으로서 태도, 마음가짐이나 서비스 기획자로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 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멘토링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 중 한 분이셨는데, 이렇게 인턴으로 일하시게 되다니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번 인턴을 디딤돌 삼아 멘티님께서 그리는 기획자로서의 진로를 한 발자국씩 잘 걸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이번에 제게 문의를 주신 계기는 아마 여러 걱정과 불안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비스 기획자로써 성장하는데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 것들은 이미 부트 캠프에서 다양한 수업과 멘토링을 통해 들으셨을 것이기에 형식적인 답변보다는 현실적으로 멘티님의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조급하면 헛똑똑이 됩니다.
의욕도 앞서지만, 동시에 너무나 의욕이 과해 이것조차 결례를 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회사 제품의 특징과 레거시를 잘 배우고 선배들의 업무 과정, 커뮤니케이션의 과정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급하게 하기보단, 예정된 인턴 기간 동안에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세요.
두 번째, 일하는 방식을 눈여겨보세요.
서비스 기획자의 스펙 상 가장 중요한 스펙은 '경력'입니다. n인 이상의 구성원이 모인 조직에서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고도화시켜나가는 과정은 기획자에게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경험 중 하나인데요. 주어진 인턴 신분에 한해서 프로젝트 별로 어떤 협업 과정, 협업 툴 사용 방법, 문제가 생겼을 때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 누군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 문제를 어떻게 정의 내리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 불안하다면 그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신입이건, 경력직이지만 새로운 곳으로 이직한 분이시건 간에 새로운 공간에서의 경험은 반드시 긴장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