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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pr 09. 2019

번역은 언어만 잘하면 된다?

- 번역가의 감각과 영역


안녕하세요. 추가 질문이 있어 또 글 남깁니다. 이전에 했던 질문에 기대보다 세심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번에는 전문성에 관한 고민입니다. 번역학과 같은 전문 학과에서 전공한 분들이 많아서 비전공자로서 걱정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겠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freestocks.org


영어 → 한국어 or 한국어 → 영어에 대한 수요는 현직 번역가들의 수를 고려했을 때 충분한가요? 또 일감 경쟁이 심한 편인가요?


논문번역도 꽤 많다고 들었어요. 경영 전공자로서 어느 정도 유리한 점이 있을 것 같은데 논문 번역은 국문을 영문으로 바꾸는 일이 대부분인가요? 부족한 질문 이해해 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Plush Design Studio


번역 전공 지식이 필요할까요?

전공자와 비교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분들이 정말 앞서는 부분이라면 '영어 실력'일 거 같은데, 그건 '좋은 번역물'을 내놓기 위한 많은 조건 중 하나일 뿐이에요. 


물론 어느 정도 기본은 되어야겠지만 한국어 실력, 맥락을 읽는 감각, 번역 주제에 대한 지식, 지침이나 참고자료를 활용하는 꼼꼼함, 고객이 원하는 바를 읽어내는 능력 등이 모두 어우러져야 좋은 번역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영어와 한국어 공부는 평소 꾸준히 하면 물론 좋아요. 주변에 보면 Ted 영상이나 미드를 꾸준히 보는 분들, 책을 꾸준히 읽는 분들, 다양한 주제의 블로그 구독, 번역 프리랜서 카페 활동 등 나름의 방법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프리랜서 생활할 때 활동했던 '번역하는 사람들'이라는 다음 카페가 있는데요. 여기는 실제로 프리랜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들 실력이 쟁쟁하고 친절해서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여기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기술 번역이랑 영상 번역으로 나눠서 소모임도 있고,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나 프랑스어 같은 언어를 다루는 분들도 많아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거예요.



(중략)



*자세한 내용은 잇다 홈페이지(https://www.itdaa.net/open_mentorings/1100)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일감에 대한 수요와 경쟁은?

- 논문 번역은 영-한이 대부분?

- 번역가가 사용하는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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