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마케터이자 곧 창업할, 메이
그분이 저한테 알려준 게 브랜드는 사람이고 브랜딩은 인생이다였어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들을 일관되게 가져가는 브랜드의 인생을 브랜딩이라고 하는 거다 이런 의미였던 것 같아요.
이걸 읽으면은 그렇게 될 수 있겠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다 이런 상황을 그려주는 걸 하는 거죠. 마케터, 디자이너 이렇게 한정 짓지 말고 직장 상사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캐모마일 원물을 사가지고 우려서 먹으니까 티백 종이 맛도 안 나고 미세 플라스틱도 없어서 너무 좋은데 매번 씻고 하니까 너무 불편한 거예요. 액상 같은 거 있으면 좋겠는데 잘 없네 그럼 내가 만들어야겠다 생각하다가 퇴사한거죠.
아이티백 메이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엄청 작고 소중한 목소리로 인사해 주셨어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8년 차 마케팅을 하다가 한 2개월 전에 퇴사해서 창업을 좀 준비하고 있는 메이라고 합니다.
2개월 전에 퇴사했으면 지금 굉장히 행복한 타이밍인 거 같은데
그렇죠. 행복하고 근데 아직 시작을 제대로 하지는 않아가지고 아직 준비하고 있는 단계예요. 생각하고 기획하고 있어요.
창업을 고려하고 퇴사하신 거예요?
그렇죠. 대표님한테 저는 창업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사람들한테 저는 창업하겠습니다. 이러고 나왔거든요.
그거는 혹시라도 내가 창업을 안 하게 될까 봐 일부러 얘기해두고
그쵸 그쵸. 뭔가 좀 강제성이 있어야 저도 움직일 것 같아서 사람들한테 선언을 해놓고 지금 되게 속으로 불안해하고 어떡하지 빨리 시작해야 되는데
어쩌다가 IT 업계에서 일하게 되셨어요?
제가 원래 IT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원래는 커머스 쪽에 있었어요. 근데 거기에 딱 들어갔는데 제 바로 위에 선배 두 분이 계셨는데 그 두 분이 제가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퇴사를 하신 거예요. 그래서 저는 들어가자마자 그 사수가 없어진 상태가 되어서 계속 그분들이랑 연락을 하면서 저 어떡해요? 저 어떻게 해요? 연락하면서 어떻게 해야 돼요? 계속 이렇게 하다가 그 두 분이 그러면 그냥 일로 와 해가지고 그렇게 해가지고 간 곳이 클래스 101이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여기가 IT 업계라는 데구나를 그때 알고 들어갔었어요.
처음에 커머스에서 일을 하셨다고 한 그 커머스는 무슨 커머스예요?
거기가 악세사리 판매하는 커머스였거든요. 온라인 커머스 맞아요.
그거는 IT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IT 아니라고 하신 거예요?
예, 뭔가 개발자가 있어야 되지 않나 하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근데 생각해 보니까 개발자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은 다시 말씀드릴게요.
커머스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셨는데 거기서 어떤 일을 하신 거예요?
거기서 이것도 얘기하려면 좀 뒤로 가야 되는데 제가 디자인을 전공을 했어요. 그래서 근데 제가 디자인을 하다 보니까 깨달은 거예요. 난 디자인에 소질이 없다. 소질이 없고 근데 디자인을 배우면서 이런저런 툴을 많이 배워놨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이런 거 할 줄 알고 근데 난 좀 기획 일을 하고 싶다 그냥 이런 되게 쬐끔한 생각이 있었는데 그걸 결합했던 일이 콘텐츠 마케터였어요. 그래서 그때 그 커머스에 공고가 콘텐츠 마케터 해서 마케팅 배너를 만들고 기획을 하고 이런 일을 한다 해서 그때 제가 마음대로 카드 뉴스를 어디 발행한 게 아니고 제가 그냥 만들어 가지고 포폴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걸 막 올려가지고 그냥 제 포폴로 만들어서 지원을 했는데 그 아까 말씀드렸던 그 선배님이 저를 뽑아주신 거죠.
디자인 전공하신 거는 미술을 좋아해서였어요. 디자인 전공은 왜 하시게 된 거예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가지고 어렸을 때는 화가가 꿈이었어요. 나는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니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싶다 이렇게 하다가 근데 화가는 돈을 못 벌 것 같아서 그래서 디자인 쪽으로 가면은 좀 맞아떨어지지 않을까 이 정도의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이 내가 적성이 아닌 것 같다라고 느낀 계기가 있어요?
적성이 아니라기보다는 내 실력이 충분치 않다. 다른 애들이 잘하는데 그들처럼 할 자신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 자기 객관화가 어떻게 보면 잘 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 그리고 그때 저한테 디자인 알려주신 분이 ‘좋은 디자인이란 뭐라고 생각해?’ 이렇게 물어봤는데 그래서 모르겠는데요. 그러니까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야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난 그거 하기 싫은데 이런 생각이 그때 어린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난 그거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내가 기획해서 하고 싶은데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안 맞는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처음 간 커머스 회사에서 메이님이 한 일보다는 선배 두 분이 왜 두 달 만에 나갔는지가 더 궁금하거든요.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러니까 나가실 거를 이미 결정해 두시고 뽑으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이 저한테 굉장히 속성으로 일을 알려주셨어요. 저는 영문도 모르고 아 여기 이렇게 알려주나 보다 하고 진짜 친절하다. 옆에 와서 앉아보라고 하고 이건 이거고 이건 이거고 이러면서 엑셀 같은 것도 브이 룩업라는 게 있어 그러면서 다 검색을 해 봐 내가 일할 때 필요할 것들을 굉장히 속성을 알려주셔서 되게 빠르게 습득을 했었어요.
퇴사하고 나서까지 메이님이 연락을 할 거라고 그분들은 생각을 못했나 봐요?
연락을 하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계속 나가시면 전 어떡해요. 그래서 나가시면 저는 어떡해요 계속 이렇게 찡찡거렸거든요.
내가 나가야지라고 결심하고 후임을 뽑았으면 나갈 때 연락하라는 말은 안 할 것 같은데
그 두 분도 약간 저한테 미안했었겠죠. 그래서 저 외에도 콘텐츠 마케터가 있었고 퍼포먼스 마케터가 한 2~3년 차 되는 퍼포먼스 마케터가 있었고 그래서 그분이랑 저랑 또 다른 데이터 분석가 분이 이렇게 셋이 이제 남게 되는 상황인 거죠. 두 분이 나가시고 그래서 그 셋이 고군분투하면서
클래스 101의 콘텐츠 마케터로 이직을 하신거예요. 거기서는 어땠어요?
거기 갔더니 다 ENFP인 거예요. 저도 원래 ENFP였는데 거기 가서 아이(I)로 바뀌었어요. 왜냐하면 거기는 다 진짜 정말 본투비 이(E)들만 있는 곳이었어 가지고 거기서 약간 이게 정말 이(E)구나라는 걸 깨닫고 나는 아이(I)라는 걸 깨닫는 시간이었죠. 거기서 일하면서 거기 되게 엄청 활기차고 와 가자 이런 분위기가 굉장히 많고 엄청 다들 열정적이고 그전에 회사에서는 그렇게까지 열정적이지 않았는데
그 전 회사는 침울한 상황이었을 것 같은데
그때 그 3명 외에는 다 침울해 었어요. 저희 셋은 약간 가보자 계속 다른 팀들 가보자 하고 있었고 거기 갔더니 모든 팀이 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 데여가지고 되게 에너지가 많이 있구나를 느꼈고 처음 갔을 때는 갔는데 프로모션 하는 팀에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광고비를 몇 억씩 쓰는 그런 팀에서 일을 하면서 저는 콘텐츠 마케터로 들어간 거니까 광고 소재를 미친 듯이 계속 만들었어요. 만들고 프로모션 하는 거 서포트하고 이러면서 처음에는 그런 일들을 했었어요.
열정적인 이(E)들이 많은 클래스 101에서 얼마나 일하셨어요?
거기서 1년 3개월. 근데 프로모션 팀마저 몇 개월 안 했어요. 왜냐하면 그 안에서 조직 개편이 계속 발생을 해가지고 그다음에는 브랜드 퍼포먼스 팀이라는 데를 갔어요. 브랜딩도 하고 퍼포먼스도 냈으면 좋겠다 이런 팀인데 거기에서 브랜드를 아시는 분을 만난 거죠. 브랜딩에 대해서 알려준 친구를 거기서 만났어요. 그래서 저는 그전까지는 커머스에서 그냥 광고하고 프로모션 하고 되게 프로모션 위주로만 알고 있었는데 브랜딩이 뭐야 이렇게 그때 궁금해진 거예요. 그분은 브랜드 기획자였었어 가지고 그때 그분이 저한테 저를 앉혀놓고 메이야 브랜딩은 이런 거야 이러면서 얘기를 해 주고 그랬었어요.
메이님은 항상 누가 이렇게 옆에 앉혀놓고 메이야 이거는 저거야라고 하는 분들이 삶에서 계속 있네요.
그랬던 것 같아요. 귀인이었던 것 같아요. 아까 선배님도 약간 귀인이고 아까 말씀드린 그분도 약간 그러네요.
그래서 브랜딩은 뭐예요?
그분이 저한테 알려준 게 브랜드는 사람이고 브랜딩은 인생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너무 멋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좋은 사람이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라고 하잖아 하더라고요. 그게 무슨 의미냐 했을 때 그 사람도 자기만의 어떤 철학이 있고 비전이 있고 한데 그걸 일관되게 가져가는 사람이 있잖아요.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이나 이런 것들을 일관되게 계속해서 연속을 가지면서 가져가는 브랜드의 인생을 브랜딩이라고 하는 거다 이런 의미였던 것 같아요.
그걸 서비스로 풀 때는 어떤 걸 신경 써야 되는 거예요?
브랜딩은 비즈니스다라는 되게 유명한 책도 있잖아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거기서 말하는 게 결국 그거잖아요. 어떤 서비스든 어떤 사업체든 브랜드든 이걸 처음에 기획할 때부터 운영하고 이 모든 전 과정이 브랜딩인 거죠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 브랜딩을 이제 해야지 하는 거는 약간 앞뒤가 안 맞는 얘기가 아닌가 이거를 서비스에서 브랜딩을 어떻게 녹여내야 돼요라고 만약에 물어보면은 어떻게 대답해야지 모르겠어요.
브랜딩을 한다고 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거를 스토리로 만들어내거나 그런 게 아니고 그 브랜드가 살아온 고유한 모습을 풀어서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느낌에 가깝나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 예를 들면 사람이 자기 살아온 거에 따라서 어떤 행동들도 하고 어떤 성격에 따라서 말도 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그 브랜드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나 하는 어떤 행동 들이나 고객을 대하는 방식이나 이런 거에서 다 그냥 묻어 있는 것 같아요.
브랜드 마케터는 브랜딩이라는 걸 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근데 그때는 우리가 그걸 지켜내야 된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은 매출에 너무 집중을 하다 보면은 우리 원래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우리가 우리가 막아야 돼라고 그 안에서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브랜딩 퍼포먼스 팀이라고 하셨는데 퍼포먼스라는 거는 결과인 거잖아요. 그걸 어떻게 측정을 해요?
못하죠. 그러니까 브랜딩 브랜드 퍼포먼스 팀이라는 것 자체가 모순인 거예요.
너무 정성적인 영역 같은데 이게 어떻게 정량화가 되지 하고 계속 궁금해하면서 듣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팀이 새로운 시도를 한 거죠. 어떻게 보면 브랜드 퍼포먼스 팀이라는 걸 만들어서 우리는 이제 우리 브랜드를 성격을 가지고서 그걸 이제 결과로 볼 수 있는 걸 한번 해보자 한 건데 그것도 조직 개편을 통해서 사라졌죠.
브랜드는 매출에 따라서 변하면 안 된다라고 하셨는데 결국 브랜드를 통해서 돈을 벌어야 되잖아요. 그럼 매출에 따라서 변하는 게 사실은 더 고객의 입장을 듣는 행위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맞아요. 그게 맞는 말씀이시고 근데 그 당시에 저는 약간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결국 브랜딩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매출이 더 잘 나게끔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제가 거기 안에서 느꼈던 뭔가 잘못된 것 같아라고 생각했던 거는 우리가 너무 매출만 생각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은 어떤 회사 가셨어요?
되게 작은 팀에 갔어요. 5명 있는 왜냐하면 제가 그다음에 구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대표님이 제 링크드인으로 연락이 오셨는데 정말 길게 구구절절 메시지를 보내주신 거예요. 그래서 만나 뵀는데 굉장히 실험적인 서비스였어요. 어떤 사람이 자기 고민을 올리면 그거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데 그 조언이 마음에 들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뭔가 그런 시스템이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은 네이버 지식인인데 수익이 오고 갈 수 있는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이었거든요. 근데 그 대표님이 뭐라고 하죠? 마음속에 약간 별 같은 게 있는 거예요. 이 사람은 정말 이거를 하고 싶고 이걸 통해서 사람들이 자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게 진짜 그분 안에 진짜 진심으로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작은 팀은 한 번도 간 적이 없긴 한데 제가 사실 그 전 회사에 있으면서 너무 인원들이 많고 거기서 나의 어떤 기여도가 굉장히 잘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고 구조다 보니까 이렇게 작은 팀에서 내가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오케이를 해서 거기에 같이 합류를 한 거죠.
거기서 직무가 콘텐츠 마케터였어요?
거기서는 아무래도 작은 팀이기 때문에 마케팅 그러니까 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그냥 마케팅의 전반을 그냥 제가 책임지고 했던 거죠.
작은 회사에서 경험은 어떠셨어요?
그전 회사들은 어느 정도 기반이 있고 역할도 나눠져 있고 하다 보니까 부분만 파면 됐는데 여기는 어떻게 보면 허허벌판이잖아요. 허허벌판이고 우리 고객들은 정말 작고 소중한 이만큼밖에 없고 제가 예전에 했던 프로모션이나 이런 것도 사실은 고객 풀이 어느 정도 있어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데 일단 그게 아니다 보니까 제가 거기서 막혔던 게 그거죠. 내가 너무 이렇게 0에서 1을 만드는 경험이 없는데 여기서 이걸 하고 있네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되게 어떡하지 이런 고민이 되게 많았는데 그때 그래서 대표님이랑 되게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얘기를 하면서 그때 비즈니스 관련한 얘기를 되게 많이 했어요. 대표님이 경험하신 비즈니스나 이 비즈니스가 어떻게 하면은 성장할 수 있는지 이런 얘기를 저는 마케팅 관점에서 계속 얘기하고 그분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계속 얘기하고 이러면서 그러면서 그때 약간 마케팅은 비즈니스랑 떨어질 수가 없다. 별개의 것이 아니고 이건 한 몸이다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걸 좀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그 대표님은 메이님을 어떻게 알고 링크드인으로 연락하신 거래요?
그렇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는 거는 진짜 너랑 일을 하고 싶다잖아요. 근데 나를 알지도 못하는데 왜 나한테 연락을 했냐 저는 약간 의심이 많아가지고 왜 나한테 연락을 했냐 그렇게 물어봤는데 제가 이제 그전까지 이력이 링크드인에 쫙 있잖아요. 근데 모든 회사들이 지속 기약이 2년이 채 안 돼요. 커리어 패스를 보니까 이 사람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느 정도 보였대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뭐 그냥 여기가 힘들어서 관두고 이런 게 아니고 뭔가 하고자 하는 그런 게 느껴졌다. 그러니까 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간다거나 아니면은 뭔가 도메인을 이렇게 이렇게 바꿨는데 어떤 의도가 보인다 뭐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실제 그랬어요?
그렇다고 할 순 없죠. 근데 확실히 그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계속 성장을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 회사에서 성장이 뭔가 막혔어 막혔다고 제가 스스로 느끼면 그때 퇴사를 했던 것 같아 항상 그래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데를 찾아갔던 것 같아요.
그 회사에서는 많이 성장했어요? 몇 년 몇 개월 성장했나요?
근데 그 회사가 망했어요. 왜냐면은 그때가 딱 스타트업 투자가 완전히 꽝꽝 얼었을 때 저희가 그때 라운드를 돌았거든요. 시드를 받아놓고 하다가 런웨이를 가다가 우리 이거 시리즈 A 투자를 무조건 받아야 돼 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때 상황이 그렇게 돼서 투자를 못 받게 되면서
정리가 자연스럽게 된 거군요. 메이님은 거기서 더 성장하려고 했는데 아쉽네.
초기 멤버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건 엄청난 경험이잖아요. 근데 그분들이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요.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랑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거랑 어떤 차이가 있어요?
완전히 다른 게임인데 이미 기반이 어느 정도 잡힌 곳은 초기 단계를 지나와서 고객들도 어느 정도 쌓여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서 해야 되는 것들이 제가 여태까지 했던 것들인 거죠. 예를 들어서 광고를 어떻게 집행한다 브랜드 TV 캠페인도 했었거든요. 브랜드 인지도를 넓힌다. 소위 대기업들이 하는 그런 것들 있잖아요. 돈을 많이 투여해서 거기서 레버리지를 하는 그런 것들을 많이 했던 것 같고 근데 초기 단계에서 넘어갈 때는 아무래도 가진 게 없으니까 되게 세세하게 작게 작게 쪼개서 실험을 해가면서 정말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정말 조심스럽게 태핑해가면서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좀 다른 것 같아요. 방향이
제로투원을 하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비용도 적고 사람들한테 도달하는 것도 굉장히 소수일 거고 그랬을 때 ‘이게 정말 의미 있는 숫자인가’를 판단하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실제로 그런가요?
근데 그냥 가지고 있는 거에서 판단을 그냥 했던 것 같아요.
꿀팁 있나요?
꿀팁이요? 예를 들어서 5만 원 정도를 쓸 수 있다라고 하면은 그걸 가지고 광고 한 사이클은 돌릴 수 있거든요. 그럼 거기서 나오는 클릭률, 전환율 이런 지표들을 붙들고 보는 거죠. 볼륨이 크지 않더라도 어쨌든 전환율 나오고 여기에서 전환이 됐는지 예를 들어서 소재라고 한다고 하면 어떤 마케팅 메시지가 가장 효과적일까 이거를 봤을 때 1 2 3 4 5 6 7 8 이렇게 있으면은 그 5만 원을 돌려도 그 숫자들은 나오거든요. 그럼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또 이렇게 만들어서 해보고 그 실험들을 계속 반복하는 거죠.
광고를 돌려서 여러 개의 광고 소재를 가지고 어떤 거에 더 반응하는지 보는 방법도 있지만 돈을 쓰지 않고 오카방에 뿌린다거나 또 다른 방법들이 있을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시도를 하게 되죠?
맞아요. 그냥 노가다처럼 하는 거죠.
제로투원 상황에서는 광고가 의미 있는지 아니면 발품 팔고 오카방에 뿌렸다가 쫓겨나더라도 그게 더 효과적인지 그런 것들에 대한 판단이 마케터 분들은 있는지 그런 게 궁금했어요.
그런 숫자를 어떻게든 얻어냈으면은 그걸 가지고 우리가 마케팅 메시지를 테스트를 했잖아요. 이걸 가지고 오카방이든 어디든 가서 뿌리는 거죠. 우리는 일단 돈도 없고 시간도 없기 때문에 그 방법을 쓰는 게 가장 효과적인 거죠. 그 상황에서는
저는 반대로 생각했거든요. 돈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까 돈을 안 들이는 방법으로 노가다를 쳐본 다음에 거기서 나오는 결과로 돈을 넣어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
그런 방법도 할 수 있겠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하다가 저희가 그런 걸 했어요. 처음에는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향이었는데 이 고민이라는 게 너무 구체적이지 않고 너무 큰 고민인 것 같은 거예요. 삶의 고민이라는 게 그래서 이걸 좀 작게 만들어 보자 더 뾰족하게 만들어 보자 해서 퇴사 후 창업을 했으나 실패해서 다시 회사로 돌아간 사람
뾰족하네요.
굉장히 뾰족하잖아요. 근데 분명 그런 사람들이 있을 건데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일단 한번 모아볼까 이런 내용을 궁금해하는 사람 이 내용은 그 당사자만 궁금해하는 게 아니고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그러네 아니면 퇴사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고민하는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도 궁금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 주제를 가지고 해당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지고 인터뷰를 해서 인터뷰 집을 만들었어요. 전자책으로 그래서 그거를 펀딩에 올렸거든요.
잘 됐어요?
펀딩을 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근데 한 700개 정도 팔렸어요.
그런 사람들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요?
주변들이 다 있더라고요. 한 명씩. 정말 알음알음 가가지고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었는데 스튜디오 창업했다가 사기당해서 다시 회사로 돌아왔고 정말 사연이 다양하죠. 되게 다양한 사연들이 있었어요.
너무 재밌었겠네요. 아직도 팔아요? PDF 없나요?
제가 그때 에디팅도 안 해보고서는 인터뷰 한답시고 핸드폰 들고 나가서 인터뷰하고 그리고 에디팅을 어떻게 하고 교정 교열을 또 어디 맡겨가지고 해가지고 하긴 했었거든요. 근데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강심장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펀딩하는 건 어떤 어려움이 있어요?
펀딩을 그냥 올린다고 사람들이 그걸 막 사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결국 이것도 홍보를 해야 되는 거더라구요. 마케팅을 해야 되더라고요.
그래도 700개나 팔렸으면 많이 판 거 아닌가요?
작은 기업들은 정부에서 많이 도움을 줘요. 지원 사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해가지고 마케팅비에 몇백만원 쓸 수 있는 걸 받았어요. 그걸로 광고를 집행을 해가지고 팔았어요. 그래서 어쨌든 우리가 가설은 그거잖아요. 삶에 대한 고민이 너무 크니까 이걸 작게 만들어서 했을 때 될까 이걸 보고 싶었어. 근데 확실히 우리가 그때 봤을 때는 작게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봤었던 것 같아요.
그 회사가 아쉽게도 마무리가 되어서 메이님 다음 회사를 가셔야겠었겠네요. 다음 회사는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는 회사였어요?
자의가 아닌 퇴사를 처음 하게 되니까 준비가 돼 있지 않아서 취업을 다시 하기가 굉장히 그때 힘들었거든요. 근데 그때 제가 계속 구독하던 서비스가 있었는데 거기서 그로스 마케터를 찾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로스 마케터. 근데 저는 그 전 회사에서 대표님이랑 얘기를 하면서 느꼈던 게 아까도 비즈니스랑 마케팅은 한몸이다. 그러면 그로스 마케터라는 것도 결국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마케터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제 생각을 담아서 거기다 이메일을 썼어요. 이메일에 썼는데 거기 대표님께서 한번 보자고 하셔가지고 거기 면접을 세 번을 봤어요. 세 번을 뵙고 나서 된 거죠. 그래서 거기 들어갔는데 제가 그전부터 계속 구독해 오던 데여가지고 굉장히 좋아하던 데여서 딱 들어가니 가가지고 되게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거기서는 그로스 마케터로 일하신 거예요?
그쵸. 거기 들어갔는데 사실은 어떤 회사든 마찬가지인데 외부에서 보면 그 내부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잖아요. 저는 사실 거기가 굉장히 브랜딩이 잘 돼 있어서 브랜드 마케팅 팀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거기 가서 팀장을 하게 됐어요. 갑자기 팀장을 하게 돼 가지고 주니어 마케터 두 분이랑 저랑 해가지고 마케팅 팀이 되었더라고요. 거기서 제가 처음으로 팀 리더가 되니까 리더십에 대한 고민도 엄청 많아지고 그리고 마케팅도 거기는 되게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초반에는 그거를 다 해내느라고 되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면접을 세 번이나 보셨다고 했잖아요. 세 번 보면서 우리는 브랜드 마케팅 하는 팀은 없고 메이님이 오면 팀장을 맡을 수도 있어요라는 얘기는 못 들으신 거예요?
그러게요. 지금 들었는 지금에서는 내가 그걸 왜 안 물어봤을까 왜 안 물어봤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당연히 말씀도 안 해 주셨고 주니어 마케터 2명이 있다고는 하셨었어요.
근데 제가 근데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고 근데 사실 거기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되게 컸어서 거기 브랜드 마케팅 팀이 없어도 내가 가서 잘 하면 되지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첫 번째 커머스 회사도 그렇고 취업 사기는 아니지만 메이님이 들어가면 상상도 못했던 그런 상황을 맞닥뜨리는 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헤쳐나가는 스타일인가 봐요.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뭔가 왜 사람이 어딘가에 들어가 가지고 이거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저는 그때 약간 그냥 이겨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겨내려고 되게 노력하는 것 같아요. 이 상황을 어떻게든 이겨내 봐야겠다
지금 말씀하신 회사는 그로스 마케팅이라는 메이님이 그전에 많이 안 해본 그런 일이었을 거고 리더라는 역할도 있었을 거고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해내야 하는 일들도 굉장히 많았을 텐데 어떠셨어요?
일단 들어가서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뭔지를 정리하기 바빴던 것 같아요. 그리고 현황 파악 이걸 하기 되게 바빴는데 제가 생각했던 그냥 우리가 말하는 그로스 마케터라고 하면은 데이터를 엄청 잘 다루면서 AARRR 이러면서 그런 걸 상상하잖아요. 근데 대표님도 그렇고 저를 뽑은 이유가 제가 아무래도 그전에 어떤 헤쳐온 것들이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아까도 다른 강의 구독 서비스에서도 콘텐츠 마케팅하고 브랜딩하고 제휴하고 오프라인 하고 되게 다양한 걸 많이 했었는데 그런 걸 보고 뽑으신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여기서도 그렇게 다양한 일들이 많이 펼쳐졌었고 그리고 사실은 데이터 기반으로 일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그런 환경이 갖춰져야 되거든요. DB랄지 대시보드랄지 그런 것들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을 했었어요.
베이스까지 깔으셨구나
깔려고 시도를 한 거죠. 근데 당연히 역부족이죠. 왜냐하면 제가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으니까 그래서 외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외부라고 하면 다른 팀?
아니요. 컨설턴트처럼 그러니까 정말 그런 컨설팅은 아닌데 그 당시에 대표님이 그런 걸 되게 잘하시거든요. 외부에 되게 잘하시는 분이 있어 어떤 도메인을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 있으면 이렇게 데리고 와서 우리 애들 좀 가르쳐줘 이렇게 해 주시는 그런 게 있으셔가지고 항상 매번 어려운 시기마다 그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 회사는 얼마나 다니신 거예요?
2년 9개월
오래 다녔네요.
제 최장 기록입니다.
그 정도쯤 되면 그래도 3년 채워볼까 이런 생각할 수도 있는데
3년을 채워볼까 생각을 저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러면은 3년 채우기까지의 그 시간 막바지쯤에 이미 내 마음이 떠나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3년이 거기가 골 지점인데 골 지점까지 가기 전부터 이미 다가오고 있으니까 이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어떤 분이 3년을 채우겠다 하면 아니야 3년 6개월을 채운다고 생각해라고 얘기를 해줬어요. 그러면 3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콘텐츠 구독 서비스 회사에서는 다양한 활동 많이 하셨다 했는데 어떤 활동을 위주로 주로 하셨어요?
거기서도 결국은 비즈니스 성장하기 위한 KPI가 신규 구독자 수였거든요. 신규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 뭘 해야 될까부터 고민을 해서 그걸 위주로 했던 거 그거를 올리기 위한 것들을 했는데 당연히 광고도 돌려보고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데 사람들이 이 콘텐츠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야 구독을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걸 요약을 해가지고 카드 뉴스로 만들어서 계속해서 발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돌려보기도 하고 거기서 반응이 오는 게 있으면 광고로 돌린다든지 그냥 정말 신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한 활동들을 다 했는데 그래서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하고 오프라인 마케팅도 하고 우리보다 훨씬 큰 회사랑 제휴도 하고 이랬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 신규 구독자 가장 많이 늘리는 방법은 뭐였어요?
그렇게 다양하게 하다 보니까 이거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찾지 못하게 된 거잖아요. 더 다양한 일들을 동시에 문어발식으로 하게 되니까 어느 곳에도 집중하고 있지 않다라고 느껴졌었어요. 그래 가지고 모든 걸 다 중단하고 아예 진짜 다시 처음으로 가설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우리가 여태까지 했던 마케팅들이 이런 건데 우리가 놓친 게 뭘까부터 시작을 해서 이미 우리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자를 시작을 해가지고 그런 사람들을 묘사하는 그런 콘텐츠를 만들어서 실험을 해보자 이런 걸 했던 것 같아요. 질문이 뭐였죠?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했었는데 그중에 신규 구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방법이 뭐였는지가 궁금했는데 딱히 이거다 하는 게 없었나요?
그게 아까 작은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했던 거를 똑같이 했었던 거죠. 굉장히 뾰족하게 예를 들면은 구독하는 그 사람이 글을 읽는 상황을 정말 그림이 그려지게끔 만들어 준다거나 그런 식으로 바꿔서 광고를 집행했을 때 광고 단가가 많이 내려갔다 이런 걸 봤었던 것 같아요.
그게 의미하는 건 뭘까요? ‘이게 내 얘기 같다’라고 사람들이 느끼면 반응한다. 이런 느낌일까요?
그때 저희가 얻었던 인사이트는 구체적인 상황이 그려졌을 때 그리고 그거에 그 사람이 공감했을 때 정말 이걸 읽으면은 그렇게 될 수 있겠다. 이걸 읽으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다 이런 상황을 그려주는 걸 하는 거죠. 그런 게 있어요. 우리가 구체적인 그림은 그려주는데 언어를 쓸 때 너무 구체적인 단어를 쓰지 말자라고 했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마케터 아니면 디자이너 이렇게 한정 짓지 말고 그냥 예시를 그냥 들자면 똑같은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되 직장 상사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되게 넓어지잖아요. 누구에게나 직장 상사가 있으니까 근데 내가 닮고 싶은 직장 상사가 이 구독 서비스를 한대 그냥 이런 식으로 푸는 거예요. 그 사람 난 그 사람을 되게 닮고 싶고 그 사람 굉장히 인사이트풀한데 명석한 사람인데 알고 보니까 이런 걸 하더라 이런 식으로 우리가 스토리를 만들어서 했거든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되 그 결과값이 굉장히 구체적이었으면 좋겠다. 그 상황이 잘 구체적으로 그려졌으면 좋겠다
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고객의 관점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모든 판단의 출발점을 늘 고객의 시선에 두려고 한다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는 거는 쉽지 않더라고요. 이게 정말 고객의 시선이야라고 그 시선을 찾아내는 노하우나 방식이 있는지 궁금해요.
우리가 고객의 시선으로 보자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맞지 않을 수 있잖아요. 그건 어디까지나 직감이잖아요. 그거의 어떤 정확도를 맞추는 작업을 하는 것 같아요. 그게 결국 실험을 통해서 알아내는 거인 것 같거든요. 우리가 처음에는 그냥 가설을 세워서 고객들의 시선은 이럴 거야 이렇게 하면 반응할 거야를 되게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실험을 하면 거기에서 진짜 반응이 오는 것들이 우리 고객 우리한테 반응하는 고객의 시점이 이거인 것 같다라고 그 정확도를 높이는 거죠.
실험을 위한 여러 가지 소재를 만들 때 그 소재에 해당하는 주인공들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그것도 쉽지 않은 문제 같아요.
그걸 설정하는 거는 그냥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물어보는 거죠. 고객한테 직접 당신의 직무가 무엇이냐고 우리나라 설문조사도 되게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물어보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일단 우리 고객들을 아는 거 두 번째는 그냥 진짜 직감인 것 같아요. 가설을 그냥 세우는 것 같아요. 왜냐면은 어쨌든 내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 서비스를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우리가 의도하는 이런 이런 사람들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을 하고 가정을 하는 것 같고 근데 그 당시에 그 구독 서비스를 직장인들이 실제로 대부분 많이 구독을 하고 있었고 직장인 중에서도 IT 업계에 종사하시는 얼리어답터 분들이 더 많았어요. 근데 회사 입장에서는 우리 비즈니스가 더 커지고 성장하려면 더 대중으로 나아가야 되기 때문에 거기서 가지를 뻗어서 더 표본이 넓어진 게 직장 선배가 있고 그리고 또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까지도 갔었어요. 왜냐면은 육아맘도 이런 콘텐츠를 읽으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우리 콘텐츠는 왜냐하면 우리 콘텐츠는 굉장히 라이프 스타일의 그런 것들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가정을 세우고 아니면 우리가 가고 싶은 타겟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그러면 그런 것들을 가정해서 정말 그들이 반응을 하는지를 테스트를 하는 거죠.
거기서 했던 일들은 재미있으셨어요?
재밌었죠. 그리고 진짜 많이 배웠어요. 그러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외부에서 정말 잘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많이 배워가지고 그러다 보니까 내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이제 든거죠.
그래서 창업을 목표로 퇴사를 하신 거예요?
그렇죠. 사실은 이 회사 들어가기 전부터 이 회사가 회사로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들어갔었어요. 왜냐하면 그전에 굉장히 작은 팀에 있었잖아요. 근데 거기서 일을 하면서 나는 이렇게 작은 팀에서 0에서 1을 만드는 그것들을 하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유가 있어요?
조직에서 어떤 여러 가지 체계 안에서 일을 하는 것보다 내 손으로 좀 우악스럽다도 내 손으로 만들어내는 게 더 청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옛날부터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언젠간 내 거를 만들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사실은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일단은 회사를 다니면서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알아야 될 것 같아서 회사를 계속 다녔었던 건데 이 회사는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이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2년 내지는 3년을 다니고 나서 퇴사하고 내 거를 만들어야겠다 이라고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우악스럽더라도 만들 내 거는 뭔가요?
제가 아까 써니님한테는 살짝 말씀을 드렸는데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까 이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으로 굉장히 많이 드러나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만성 질환이 되게 많아요. 어디가 크게 아픈 건 아닌데 만성 편두통, 만성 위염 이런 거를 달고 살고 있거든요. 근데 회사를 다니면서 제가 깨달은 게 뭐냐면 너무 제가 긴장돼 있는 거예요. 지금도 약간 긴장되어 있는데
그래 보여요.
너무 이렇게 되게 잘 긴장하고 그러다 보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니까 편두통도 생기고 위염도 생기고 이러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를 좀 어떻게 잘 해결하고 싶다. 누가 이거를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너무 좋을 것 같은 거 저는 너무 좋을 것 같은 거예요. 제가 커피를 하루에 한 잔씩 꼭 마셨어야 됐었거든요. 카페인이 없으면 안 되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 근데 그 카페인이 결국 긴장감을 더 많이 일으키잖아요. 그러니까 이 악순환의 굴레에서 제가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저도 여기 스파크 플러스 다른 지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은 커피 대신에 차를 그냥 우려서 먹어봤는데 그게 케모마일 차였어요. 근데 제가 버릇이 어떤 걸 먹기 전에 그거의 효능을 구글에다가 꼭 검색을 해보거든요. 그걸 검색을 했는데 캐모마일의 효능 이러고 검색을 했는데 위가 쓰린 사람에게 완화를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고 긴장을 낮춰주고 이게 되게 나한테 딱 필요한 것들이 써 있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게 이런 효과를 내는 거였구나 저는 그냥 항상 껴 있어가지고 그냥 커피 못 먹는 사람들이 마시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그때부터 약간 그런 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거든요. 티백을 우려 마시면서 근데 뭔가 차 관련된 거를 해보면 어떨까 그때 처음에 생각이 들었는데 이 티백 자체도 미세 플라스틱 이슈가 있으니까 제가 이거를 매번 우려먹기가 너무 찝찝한 거예요. 그래서 차 우리는 도구를 사가지고 회사에서 캐모마일 원물을 사가지고 회사에서 우려서 먹고 이랬거든요. 우려서 먹으니까 티백 종이 맛도 안 나고 미세 플라스틱도 없고 해서 너무 좋은데 근데 이걸 매번 씻고 하니까 너무 불편한 거예요. 그래서 그냥 액상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가지고 액상 차 이런 걸 찾았는데 잘 많이 없더라고요. 쿠팡에도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잘 없네 그럼 내가 만들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때부터 막 퇴사하기 한 7개월 전이거든요. 그때부터 머릿속에 캐모마일이 박혀가지고 이거 내가 만들어 가지고 내가 뭔가 스토리텔링 하는 마케팅을 많이 했었으니까 내 이야기를 해가면서 이런 티백의 불편함 뭐에 불편함 이런 것들을 해소해 주는 어떤 대안으로 설명을 하면 그래도 먹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막 들어가지고 그 생각을 가지고 계속 하다가 퇴사한거죠.
지금 구체적으로 액상 차를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래서 이제 아직은 막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아가고 있어요. 어느 어떤 제조사가 액상을 만들 수 있고 그냥 이런 것들
이 대박 아이디어를 여기서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대박 아이디어인가요? 이게 근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렇거든요. 제가 뭔가 어딘가에 꽂히지 않으면 그거를 할 수가 없어요. 그걸 안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제가 여기에 꽂혔으니까 하고 싶은 거지 사실 돈이 될 만한 사업 아이템들은 되게 다양하게 다양하고 많잖아요. 저는 근데 그런 걸 저는 봐도 그렇게 그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 들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내가 하고 싶은 거니까 누가 혹시 설마 할까 이런 생각이 약간 있어요.
아주 사소하더라도 내가 낸 의견이나 시도로 회사의 문화나 시스템이 조금씩 바뀌는 순간이 가장 기분이 좋다고 하셨어요. 창업에 대해서 얘기하실 때도 그렇고 정말 내 거 내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방향 이런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나 봐요.
인정 욕구가 강한 것 같아요. 제가 퇴사하고 나서 성격 검사도 받아봤거든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이러면서 그랬더니 거기에 인정 욕구가 나오더라고요. 인정 욕구가 높다 날 알아줘 약간 이렇게 계속 하는
그래서 창업도 인정 욕구 때문에?
이건 좀 아이러니한 게 인정 욕구가 너무 강하다 보니까 저의 상사가 있으면 자꾸 그분을 만족시키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그러지 못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도 있고 그렇다 보니까 나는 내 거를 그냥 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일을 하는 게 더 오히려 나한테 편할 것 같은 거죠.
십년 후 나의 멋진 하루가 내 소유 회사 사무실에 출근해서 팀원들과 최고 매출 경신을 축하하며 와인 한 잔. 와인 마셔도 돼요?
저 근데 커피도 되게 좋아하고 와인도 되게 좋아해서 저는 지금 약간 억제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그때는 최고 매출 달성했으니까 잔 정도 한 잔 정도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모습이 약간의 위트라고 하셨어요. 스스로 내가 좀 위트 있는 사람이다라고 느끼신다는 거잖아요. 맞아요?
네, 제가 편할 때 그래요. 다 같이 여러 명이서 얘기하다가 그냥 제가 그냥 툭 던졌을 때 빵 터지는 저만의 소소한 위트
오늘 차 한잔 함께한 소감 궁금해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도움을 드렸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 걱정이 좀 있고 근데 어쨌든 제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거여서 이 경험 자체가 그래서 오기 전에도 되게 어떻게 이야기가 될까 되게 상상을 많이 하면서 왔거든요. 그래서 상상보다는 되게 잘 해 주셔 가지고 다행히 좋은 경험하고 갑니다.
CREDIT
글 오잉
인터뷰 오잉, 뚜까,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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