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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telmen Aug 10. 2016

커밍아웃

남의 인스타그램 피드 보는 것 왜케 재밌지. 하아.


요즘 천천히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좀 써볼까 하고 휴대폰을 들었는데 습관처럼 페이스북에 들어간다. 타임라인을 무의미하게 훑다가 이번엔 인스타그램 삼매경. 남들 일상을 보면서 사고 싶고 갖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생겨서 원래 하려던 게 뭔지 또 까맣게 잊는다. 내가 그렇지 뭐.


조금 호흡 긴 글 한번 쓸라치면 워드와 메모장과 인터넷 창을 한번에 띄워놓고, 전혀 관계 없는 네이버 연예 뉴스부터 클릭. 역시 별 의미없이 넘겨 보다 어느새 스타들의 가족사진 이런 걸 보고 있다. 내가 그렇다아아아.

간명하게 살고 싶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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