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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식전달자 정경수 Feb 13. 2019

현재에 집중했을 때 일어나는 일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이 사라진다 

옛날엔 좋았는데...

다음 달이 더 걱정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머릿속에 가득하면

현재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명상은 현재에 집중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재에 집중하면 과거의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은 줄어듭니다. 

결국, 현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명상의 종류는 매우 많다.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이 가장 일반적이고 차 명상, 걷기 명상, 웃음 명상, 청소 명상, 지하철 명상, 화장실 명상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차 명상은 차의 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차에 집중하는 명상이고 걷기 명상은 걷는 행위에 집중하는 명상이다. 한적한 숲길을 걸으면 걷기에만 집중하게 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면서, 지하철에서, 화장실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명상을 할 수 있다.


이런 명상은 현재 상태에 집중하는 명상법이다. 따로 명상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쉬는 시간에 산책하며 즐기는 걷기 명상이나 소리 내어 웃어보는 웃음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사무실이 조용하다면 차 명상이나 음악 명상도 좋다. 관찰 명상은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명상으로 호흡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은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야 실천할 수 있다. 관찰 명상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주시하는 명상이다. 방법이 간단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다. 


‘비파샤나(vipasyana) ’는 대표적인 관찰 명상이다. 비파샤나는 산스크리트어로 ‘사물을 분별하여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관찰하면서 집착하지 않는 것이 비파샤나 명상이다.

박성희 지음, 《마시멜로 이야기에 열광하는 불행한 영혼들을 위하여》, (이너북스, 2008), 146쪽


자기 본성을 관찰하고 마음속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에게 관찰 명상을 권한다. 관찰 명상은 스티브 잡스의 독창성이 명상에서 나왔다고 해서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명상의 본질이 알려지기 전에는 명상을 신비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명상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명상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명상의 효과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명상의 종류와 실행하는 방법은 달라도 현재에 집중하는 본질은 똑같다.


걱정은 과거와 미래로 마음이 간 것이다. 명상으로 현재의 모습, 즉 본질에 집중하면 마음이 항상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고 생각이 과거나 미래로 갔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후회를 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걱정을 한다.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하지 않아도 될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은 후회와 걱정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생각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전현수 지음, 《생각 사용 설명서》, (불광출판사, 2012), 54쪽


관찰 명상은 실제로 벌어지는 일을 그대로 보는 훈련이다. 실제를 그대로 보는 것이 명상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실제를 정확하게 보고 실제에 맞게 실행하면 일이 잘 풀린다. 실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실제와 다른 생각을 하면 일이 잘 되지 않는다. 모든 일은 실제에서 따라 일어나기 때문이다.

걱정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과거와 미래로 마음이 가면 걱정이 시작된다. 명상을 통해서 현재의 모습, 즉 본질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면 마음이 항상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고 생각이 과거나 미래로 갔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현재에 집중하는 관찰 명상은 과거의 후회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없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이 많으면 몸도 긴장한다. 이럴 때 현재에 집중해서 본질을 관찰하면서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멈추면 몸이 이완되고 마음도 차분해진다.

삼성출판사 편집부, 《내 집에서 명상 10분》, (삼성출판사, 2005), 71쪽



참고문헌

박성희 지음, 《마시멜로 이야기에 열광하는 불행한 영혼들을 위하여》, (이너북스, 2008), 146쪽

전현수 지음, 《생각 사용 설명서》, (불광출판사, 2012), 54쪽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내 집에서 명상 10분》, (삼성출판사, 2005), 71쪽

정경수 지음, 《휴식, 노는 게 아니라 쉬는 것이다》, (큰그림, 2018), 109~1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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