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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식전달자 정경수 May 08. 2017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문해력'을 기르자

문서작성 최소원칙

버니 트릴링은 직장인에게 필요한 세 가지 능력을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협력과 창의성이 포함된 ‘학습 및 혁신 스킬’과 정보, 미디어, 정보통신기술 활용능력을 갖추는 ‘디지털 리터러시 스킬’ , 유연성, 적응력, 진취성, 자기주도성, 리더십 등이 포함되는 ‘직업 및 생활 스킬’로 구분했다.


21세기에 필요한 세 가지 능력 가운데 간결함이 필요한 부분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스킬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데 필요한 문해력을 말한다. 글을 읽을 줄 안다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초등학생이 전문서적이나 계약서를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이 안 되는 요즘 같은 세상에는 특히 인터넷과 SNS를 사용한다고 해서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갖췄다고 할 수는 없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수시로 전달되는 무수히 많은 정보 가운데 올바른 정보, 핵심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수시로 전달되는 무수히 많은 정보 가운데 올바른 정보, 핵심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다.


이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기계적인·기술적인 활용법을 배우던 시기는 지났다. 정보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은 달라진다.

보고서, 기획안 등의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때 인터넷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검색한다. 수집한 자료 가운데 통계, 리서치 결과 등을 종합해서 핵심 메시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고서 쓰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할 때 결론부터 보여준 다음 기-승-전을 순서대로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건의 배경부터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일일이 전달하는 것은 올바른 보고서가 아니다. 비즈니스 문서는 결론뿐만 아니라 전체 내용 중에서 정말 필요한 부분만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디지털 리터러시 스킬이다.



참고문헌

정경수 지음, <<문서작성 최소원칙>>, (큰그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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