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혼자 있으면 불행할까?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행복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 긴밀한 관계일수록 행복을 느끼고 외로움과 고독은 독약과 같다. 둘째, 얼마나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느냐보다 친밀함, 신뢰도가 높은 관계를 맺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셋째, 좋은 관계가 몸과 마음뿐 아니라 두뇌도 보호한다.
사람마다 생각과 주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공유하면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 서로 좋아하는 마음과 존경심이 있으면 행복한 인간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능력은 있지만 존경할 수도, 좋아할 수도 없는 사람은 믿지 못하게 된다. 이런 관계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서로 상처만 남기고 헤어진다.
심리학자 존 컬훈 박사는 생쥐 실험을 통해서 집단생활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160마리의 쥐가 살 수 있는 210세제곱센티미터 크기의 상자에 생쥐 암컷과 수컷 2마리를 넣고 먹이와 물, 집 짓기에 필요한 재료를 충분히 주었다. 상자 안에 쥐가 늙어 죽는 것을 제외하고 죽을 수 있는 요소는 모두 제거했다. 2마리의 쥐는 점차 개체수를 늘려서 55일마다 개체 수는 두 배가 됐고 315일째 620마리로 늘어났다.
160마리가 살 수 있는 상자에 쥐가 620마리로 늘어나자 싸우는 쥐들이 늘어났고 그러는 동안 쥐들은 생기를 잃어버렸다. 600일째 마지막으로 쥐가 태어났다. 쥐들은 집 짓기를 멈추었고 새끼도 낳지 않았다. 결국 상자 안의 쥐들은 모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