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는다

“우리는 길을 찾는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든다.”

by 지식전달자 정경수

“우리는 길을 찾는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든다.”

도끼와 곡괭이가 그려진 고대 스칸디나비아인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에는 새겨진 글이라고 합니다.

“나는 신도 악마도 믿지 않는다. 오직 나의 육체와 정신력을 믿을 뿐이다.”

노르웨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명언입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국가인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는 지금은 가구, 교육, 신화, 복지제도로 유명합니다.

과거에 이곳은 농지가 거의 없고 산으로 둘러 쌓인 굉장히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바다로 눈을 돌렸고 온난하고 비옥한 땅을 가진 주변 국가를 침략했습니다. 고대에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킹입니다.

바이킹은 그 이름에서도 강한 느낌을 줍니다. 바이킹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상륙 작전을 수행하는 해병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주로 집단을 이루어 적을 공격하지만 개인의 전투력도 상당히 뛰어났다고 합니다.


요즘 뉴스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의 침체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거라고 합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규모가 큰 기업, 작은 기업 모두 버티기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매출이 떨어진 게 아니라 아예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강연과 글쓰기가 주요 업무인 저도 대부분의 기관에서 교육을 취소한 상태입니다. 교육 과정을 다시 만들어서 수강생을 선정하는기간이 필요해서 다시 정상 운영하려면 시간이 꽤 거릴 거라고 예상됩니다.

제 의지와 관계없이 일이 줄어든 요즘, 저는 종이책, 전자책, 잡지 가리지 않고 읽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인의 강연을 찾아서 들으면서 저에게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중입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지금의 침체기를 '능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만들기 바랍니다.



“우리는 길을 찾는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든다.”
“나는 신도 악마도 믿지 않는다. 오직 나의 육체와 정신력을 믿을 뿐이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역경을 헤쳐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자신을 믿는 편이 낫다. 예외는 없다. 어떤 일이든지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하면 외롭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설사 완성하지 못해도 반드시 결실을 얻는다.

이서정 지음, 《마법의 비즈니스 화술》, (좋은책만들기, 2006), 171쪽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사람, 기업을 일으킨 창업자와 경영자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하지만 권력자와 창업자, 경영자는 외롭고 고독하다.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 서광원 소장이 쓴 《사장의 길》에는 크고 작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업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에게는 외롭다는 공통점이 있다. 겉으로는 성공한 사업가지만 직원들과 함께 회식 자리에서 즐길 수도 없다. 회식 자리에서 적당히 빠져주지 않는 사장은 존재 자체가 폭력이라는 말 때문이다.


서광원 소장은 성공한 사업가가 느끼는 외로움을 ‘달의 뒷면’에 비유했다. 우리가 보는 달은 항상 같은 면이다. 우주선에서 달의 뒷면을 촬영하기 전까지 지구에서는 달의 뒷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지구와 달의 공전하는 속도와 자전하는 속도가 똑같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지 못한다고 달의 뒷면이 없는 건 아니다. 볼 수 없어서 보이지 않을 뿐 달의 뒷면은 있다. 경영자가 혼자 있는 시간도 달의 뒷면처럼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다.

서광원 지음, 《사장의 길》, (흐름출판, 2016), 52~53쪽


사람들은 권력을 가졌거나 재산이 많은 사람 앞에서 대부분 좋은 말,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한다. 그래서 권력을 가진 사람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설령 권력자, 자산가가 잘못된 판단으로 곤경에 처해도 진정으로 그 사람의 편에서 걱정해주지는 않는다. 모든 걸 가진 사람을 도와줄 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권력자와 사업가는 이런 사실을 잘 안다. 이들은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직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서 혼자가 되는 게 아니다. 이들은 누군가와 함께 있는 동안에도 혼자를 택한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진정한 충고와 격려를 해줄 사람이 없다. 이들은 자진해서 고독을 택한다.


성공한 사람 주변에는 늘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인간관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맥은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혼자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은 저절로 생기기 마련이다.

센다 다쿠야 지음, 이우희 옮김, 《어른의 공부법》, (토트, 2012), 222쪽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도와주는 사람이 생기고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맥은 만들어진다. 제대로 된 인맥을 만들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SNS에서 친구를 맺거나 모임에 나가기보다는 계속 새로운 일을 만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자기 일에 몰두해서 한 가지씩 해나가다 보면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도와주는 사람도 생긴다.

자신을 인정해줄 사람을 찾아다니기 전에 모두가 인정할 만큼 실력을 키우면 도와주는 사람은 반드시 생긴다.


모두가 인정할 만큼 실력을 키우면 도와주는 사람은 반드시 생긴다.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 대상이 사람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 학력에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 대상이 사람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 학력에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의 유명한 기업가 중에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대학에서 공부해서 학위를 받은 사람보다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서 기업가로 성공한 사례가 많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도 포틀랜드의 리드대학에 입학해서 1학기만 다니고 중퇴했다. 드림웍스를 설립한 데이비드 게펜은 산타모니카대학, 부르클린대학, 텍사스대학 세 곳을 다녔지만 모두 중간에 그만두었다. 트위터를 공동 설립한 잭 도르시도 뉴욕대학을 중퇴했다. 델을 창업한 마이클 델도 텍사스대학을 다닐 때 PC를 조립해서 팔기 시작했고 사업에 전념하면서 대학을 그만두었다.


미국 기업의 CEO 학력을 보면 하버드대학이나 와튼스쿨을 졸업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학에 입학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둔 사람이 많다. 미국에서는 아이비리그 출신 경영자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하게 한다. 대학을 그만둔 것은 성공한 경영자들의 공통점일 뿐 성공의 조건은 아니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학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평생 동안 열심히 노력하는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

러셀 클리블랜드•베트 프라이스 지음, 이정혜 옮김, 《부자를 찾아서》, (북공간, 2008), 51쪽


이들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혼자서 끊임없이 공부했다. 그리고 일에 몰두했다. 학력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얻은 지식과 통찰력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 보다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이루었는가가 더 중요하다.



출처

정경수 지음, 《혼자의 기술》, (큰그림, 2018), 78~82쪽


참고문헌

이서정 지음, 《마법의 비즈니스 화술》, (좋은책만들기, 2006), 171쪽

서광원 지음, 《사장의 길》, (흐름출판, 2016), 52~53쪽

센다 다쿠야 지음, 이우희 옮김, 《어른의 공부법》, (토트, 2012), 222쪽

러셀 클리블랜드•베트 프라이스 지음, 이정혜 옮김, 《부자를 찾아서》, (북공간, 2008),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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