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물 순 있어도 원래모습으로 돌아갈 순 없어요.
조용히 울수록 슬픔은 더 깊어가고..
웃으면서 우는 슬픔은 가슴을 조여 오고..
기어이 경험을 하고 나서야 깨닫는 현실이 너무 미웠다.
조용히 지켜보는 건..
믿어보려 애쓰는 마음에..
쓸데없는 걸 왜 사 왔냐는 물음은..
고맙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겠는 마음에..
어쩌다, 우리는 솔직하지 못하고
괜히,
미운말만 골라 서로의 마음을 더 멀어지게 하는 걸까
사실은 누구보다도 마음 쓰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복잡한 세상으로 내던진 게 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