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무 Jul 07. 2018

나는 눈치라는 말이 싫다


눈치는 참 미운 말이다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하지 않아서

그걸 상대방이 힘들게 알아맞히게 해놓고

막상 그게 답이 아니면 눈치가 없다고 한다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책임지기 싫어서, 또 다른 어떤 이유로

원하는 행동을 정확히 요구하지 않아놓고

그 책임을 그걸 알아내지 못한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거, 정말 나쁘다


세상에 이렇게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말이 있나


매거진의 이전글 가끔씩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 상상을 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