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시간과 에너지라고, 대학 때 글쓰기 교수님은 말했다
그냥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던 이 말을 요즘엔 다시 보게 된다
그 최고로 소중하고 값비싼 것을 함부로 뺏어가고 낭비시키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일을 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서
시간과 에너지가 크고 무거워서 뺏어가기 힘든 거였다면 이런 일이 좀 덜 일어났을까
말 한 마디로 뚝딱, 그렇게 쉽게 되면 안 되는 건데
어떤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