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무 Dec 09. 2018

100일 글쓰기 - 6/100



말이 귀를 찾지 못해서
마음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나가고 싶은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말은
유리창에 겁없이 날아드는 새처럼
내 좁은 마음 안에서 자꾸만 부딪히고
그 충돌이 멍을 만든다

그때나 지금이나 내 맘은 푸른데
전혀 다른 푸름이 되었다

머릿속도 멍 마음속도 멍
멍한 날들의 연속

매거진의 이전글 프레디 머큐리 by 프레디 머큐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