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곤히 잠든 내 가족을 보며 드는 심리분석
요즘들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침루틴
1. 강아지에게 귀여워~ 깨끗한 물로 갈고, 밥을 채우고, 쉬를 했는 지 확인하고 다시 코 자렴 하고
2. 내 책상으로 와서 내가 좋아하는 꼬소한 라떼를 만들어 통곡빵을 찍어 먹으며
3. 유튜브를 켠다. 90년대 우리가 좋아했던 추억을 소환한다. 감성 발라드 노래모음. 그리고 한참 감상에 빠진다. 감동하면서. 그 때를 추억하며 지금 이렇게 성장한 나에게 또 흠뻑 취하며. 그렇게 잠시 나에게 도취된 상태, 이 순간의 평온함에 취한다.
이렇게 우리 서로 취약한 세 명의 생명이 만나 가족이 되어간다.
엄마가 노래흥얼거리는거야. 엄마가 기분이 좋다는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