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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변해야 하는 까닭

《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강현식(누다심) 지음

변화는 쉽지 않기 때문에 변화를 해야하는 이유가 내 안에서 명확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도 내가 해야하는 것이니까.


그런데 이 변화가 나만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억울한 마음도 든다. 우리는 나를 힘들게하는 '그'가 존재하기에, '그'로 인한 고통을 감당하기 버겁기에 내가 변화하는 수를 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어려운 변화를 먼저 해야하는 까닭은 명확하게 심플하다.


"진짜 변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가 변하지 않으니까. 누가 더 힘들었는지 누가 더 아픈지를 따져서 변할 사람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시작해야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내가 먼저 변화를 선택하는 것뿐이다. 상대가 변하지 않고 내가 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다. 변화의 선물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보다, 그것을 경험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법이다."

 《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습니다》강현식(누다심) 지음 P.158~159


그 방법만이 나를 위하는 지름길이다.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해서 내가 변화한다면, 결과적으로 나에게 이롭다. 그리고 여전히 변하지 않은 그 사람을 바라보며 '다르게' 대처할 수 있다. 미움받을 용기는 갑자기 마음 먹는다고 생기지 않는다. 내가 용기를 낼만한 컨디션이 되었을 때 비로소 용기는 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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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hloe Lee

사진: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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