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함에 담긴 벨기에의 염원은 무엇이었을까

by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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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 대해 조금 더 사족을 달자.

언뜻 느낀 거지만, 벨기에의 건축물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유난히 하늘을 찌르고, 삼각 계단형 지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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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지붕이나 탑을 보면,

프랑스는 상대적으로 곡선이 많이 가미된 거 같고,
독일과 스위스가 뾰족한 형태가 많은 듯한데,
벨기에는 그 뾰족의 예리함이 훨씬 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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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면의 계단식 삼각형 지붕도 그렇다.


사회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분명한 원인이 있다.

그게 환경적 영향일 수도, 신앙적 영향일 수도, 심리적 영향일 수도 있지만,

무엇에 기인하든 인간이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거나 염원에 대한 갈망이 표출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중세 벨기에 사람들은 무엇이 두려웠고, 그로 인해 무엇을 바랬기에 삶의 터전이 끝없이 하늘을 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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