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이어 고려대도 조민 입학 취소 결정.
조민의 대학입학과정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제대로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고 내가 알아야 할 이유도 없다.
때문에 조민에 대한 기사가 수없이 나와도 별 관심도 없었다.
문제가 됐다는 학적부 수행평가 제도가 도입된 시기 고3 담임을 했던 지인의 말에 의하면 제도의 정착을 위해 당시에는 그런 것을 권장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으나, 그역시 원칙이라는 엄격한 기준으로는 정당한 행위는 아니었다는 늬앙스로 들려 관행이었다는 말로 쉴드칠 생각도 없다.
조민은 내게 별 정서적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납득이 안 가는 건, 입학과정과 절차의 불법여부 판단을 정권 향배에 따라 달리 할 수 있다는 의혹을 보인 대학의 처사다.
입학 취소가 타당했다면 진즉 취소 결정을 확실하게 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하고 판단을 미루다 대선 결과가 나온 후에야 발표하는 대학의 처사가 졸렬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김건희 박사학위논문 표절에 대한 판단을 질질 끌고있는 국민대는 결국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물론 기대는 접었지만.
이제 대학마저 정치권력의 눈치를 봐야 하는 건지, 70년대 독재에 치열하게 항거하던 상아탑과 언론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