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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의 시그니처

by 강하


손녀가 그린 그림을 보면 그녀만의 특징이 있다.

모든 인물이 웃고 있고, 하트가 있다.

의식의 근저에 어두움은 없는 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하여 1주일에 한 번 한국어학교에 다니며 익힌 한글 필체도 4.6세의 나이에 비하면 훌륭하다 싶은데, 이것도 고슴도치 애정인가..^^

가운데 큰 하트가 엄마고, 아래 좌우 작은 하트가 아빠와 자기라고.
글씨에도 그녀의 시그니처인 스마일과 하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