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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ㅅ수다 Jun 08. 2016

뉴미디어 업계 관련 동향(5/28~6/3)



1. 2016 인터넷 트렌드 연례 보고서 발표

미국 유명 애널리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 2016년 버전 공개.

모바일 메신저 앱이 스마트폰의 첫화면을 대체할 것으로 예측한 부분이 인상적임. 


Mary Meeker's 2016 internet trends report: All the slides, plus analysis


2016 인터넷 트렌드 연례 보고서..호시절 마감·혁신 모색

총 213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의 현주소는 인터넷 제반 요소들의 성장 둔화 속에서 또 다른 도약을 암중 모색하는 모양새다. 
<요약>
1. 글로벌 인터넷 사용건수 성장 둔화 / 2.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 3. 글로벌 인구 증가 둔화 / 4. 인터넷 광고 급증 / 5. 메신저의 진화 / 6. 음성 인식의 잠재성 / 7. 자동화 산업의 혁신 / 8. 인터넷 기업 평가 / 9. 매출을 창출하는 콘텐츠


"메시징앱, 모바일 초기화면 대체할 것"

보고서에 따르면 메시징앱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바일 기기 초기화면을 대체할 것으로 점쳐졌다. 올해 휴대폰 사용자들은 페이스북과 왓츠앱, 크롬 등의 3개의 앱에 80%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2개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징앱은 현재의 단순한 소셜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앞으로 비즈니스 관련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광고 갈길 멀다…모바일에 더 투자해야”


인터넷 유저&스마트폰유저 정체기 접어들었다




2. SNS 사용 실태 조사

SNS 이용과 관련 다른 매체에서 각각 조사한 결과 보고서가 나옴(TNS코리아, KT경제경영연구소-나스미디어)

두 조사 결과 공통적으로 주요 SNS 이용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용 목적에 따라 선호 SNS가 구분되는 경향

인스타그램이나 포털 커뮤니티의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흥미로운데,

이는 페이스북이 대형화 되면서 비즈니스 목적의 기업들이 스며들자 일부 사용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밴드 사용자 감소


"모바일 SNS 사용자가 줄고 있다"...왜?


“페북·트위터 덜 쓰고 네이버밴드·인스타 더 쓴다”




3. 언론사 페이스북 성과 비교

더피알이라는 매체에서 페이스북 페이지 분석 업체와 함께 2016년 기업, 언론사 공공기관 페이스북 성과를 발표.

성과 측정 및 비교를 위해 업체에서 제시한 PIS(Post Interaction Score)라는 기준을 제시(페이스북 포스트에 대한 좋아요, 댓글, 공유 등 이용자 반응을 합산한 점수)

YTN, 노컷뉴스와 언론사 서브 브랜드 페이지들의 약진이 눈에 띄며, KBS뉴스 페이지는 조사 대상 30개 페이지중 23위를 기록

인기 콘텐츠들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동영상 콘텐츠에 큰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 페이스북이 동영상 콘텐츠를 알고리즘상 더 강화했다는 조사 발표도 있었음


[페이스북 마케팅 리포트③] 언론사 신진 페이지 주목

이번 조사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YTN의 도약과 언론사 서브브랜드의 약진이다. SBS에서 운영하는 스브스뉴스와 비디오머그를 비롯해 연합뉴스 통통영상 등의 서브브랜드들이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고, YTN은 팬수와 일평균 포스팅수를 크게 늘리면서 PIS 지수에서도 큰 폭의 상승을 거뒀다.
언론사 서브브랜드들은 좋아요, 댓글, 공유 등 이용자들의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항목들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7.html?idxno=14751


[페이스북 마케팅 리포트④] 언론사 콘텐츠 톱100

올해 인기를 끈 상위 100개 게시물은 ‘동영상 도약’과 ‘다양해진 언론’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 1월1일~4월17일 빅풋 PIS 기준 게시물 TOP 100을 선정한 결과, 총 15개 매체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7개 언론사가 인기 콘텐츠 순위를 휩쓸었다면, 올해는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중략)
상위 100개 게시물 가운데 지난해는 동영상(video) 유형이 단 4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개 콘텐츠가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21개였던 사진(photo) 유형은 15개로 줄었다.
상위 10개 게시물에서는 아예 절반이 동영상이고, 나머지 절반은 기사 링크(link)가 차지했다. 영상 콘텐츠에 보다 가중치를 부여하는 페이스북 정책 변화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66 


페북, 동영상 편애…다른 콘텐츠 '찬밥'

페이스북이 기침을 할 때마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감기에 걸린다. 알고리즘 변경이 트래픽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페이스북의 동영상 강화 조치 때문에 주요 매체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독자들의 관여(engagement) 정도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한 곳은 소셜 미디어 데이터 추적 전문 기업인 뉴스휩(NewsWhip)이다. 뉴스휩은 최근 12개월 동안 주요 미디어들의 페이스북 플랫폼 상의 독자 관여도가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

페이스북 콘텐츠 노출 알고리즘 변경으로 인해 해외 언론사 방문자수가 줄었다는 소식은 국내 언론사도 주목해야할 부분 

그 외 디지털 유통 플랫폼에서 뉴스 역시 일반적인 콘텐츠의 하나로 바라보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으며, 

글로벌 뉴미디어 매체인 허핑턴포스트가 6개 대륙 14개 국가에서 자리잡고 성장한 배경을 소개한 내용도 눈길을 끔.


"페이스북 알고리즘 변경으로 언론사 타격"…독자 40% 넘게 감소

소셜플로우의 짐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언론사들의 호응이 놀라울 정도였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에 변화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페이스북 측에서 개인들이 더 많은 사적인 포스트를 공유하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개인들의 포스트에 우선순위를 부여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소셜플로우의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 혹은 사적인 생각들을 개인들이 덜 쓰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앤더슨은 페이스북이 이와 함께 기사보다도 비디오 콘텐츠에도 역점을 두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은 상당히 복잡해 페이스북 엔지니어들이 (알고리즘 수정에 따른) 충격을 알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시대…"뉴스는 뉴스일 뿐"

뉴스는 그냥 뉴스란 상품에 불과하다는 것. 그 자체로 소셜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것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콘텐츠’는 아니란 메시지다.
언제부터인가? 뉴스 소비시장에선 ‘묶음 상품’이 해체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수시로 뉴스를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그 부산물로 개별 미디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확연하게 낮아졌다. 이젠 ‘계급장 떼고’ 콘텐츠 품질만으로 승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퓨리서치센터의 이번 보고서는 소셜 플랫폼에선 이런 상황이 갈수록 강해질 것이란 메시지를 던져준다. 뉴스 자체가 목적지가 아니란 것. 이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가운데 우연하게 찾아오는 독자들의 비중이 갈수록 늘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알고리즘은 공정해? 손끝만 건드려도 휘청"

알고리즘이 뉴스를 편집하면 편집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아 공정한 뉴스편집이 이뤄질 것 같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알고리즘이라고 해도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알고리즘 컴퓨터가 갖고 있는 건 계산능력이다. 수식을 주면 그걸 충실하게 풀어내고 데이터를 모을 뿐이다. 문제를 푸는 절차와 방법, 어떤 수식을 쓸지 ‘판단’하고 ‘해석’하는 건 결국 인간의 몫이다.


‘로봇기자’의 진화…경기 끝나면 0.1초만에 기사 뚝딱

이런 로봇 저널리즘이 미디어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이끌까. 김영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은 “언론사로선 로봇 기자를 쓴다고 당장 인력이 감축되거나 수익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어서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고교야구의 선호 팀이나 기업들의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하면 광고와 결합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허핑턴포스트는 어떻게 글로벌미디어가 되었나

2011년 5월에 미국 바깥에서 허프포스트를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지금은 매달 허프포스트를 읽는 2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 중 55%는 국제판 독자들이다. 우리 뉴스룸은 미국에 위치한 팀이었다가 이제 20개에 가까운 나라들에 300명이 넘는 에디터를 두고 있다. 우리의 플랫폼에서는 10가지 언어로 하루에 1,500건의 컨텐츠를 내고, 페이스북 팔로워가 전세계적으로 3500만 명이 넘는다.
(중략)
현지 언론인들에게 우리의 DNA를 채우고, 우리의 테크 플랫폼을 제공해서 현지 언어로 내는 새로운 에디션들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목표는 새로운 에디션들이 허핑턴 포스트의 핵심 임무에 융화되되, 현지 문화에 뿌리를 내리고 있게 하는 것이었다.




5. MCN 관련

SBS가 MCN 사업 관련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상파 3사 모두 MCN 사업에 직간접적 참여를 하게 됐다는 소식


SBS 참전..지상파 MCN 대전 점화

27일 SBS는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MCN 전담팀을 신설, 신규 콘텐츠 발굴을 위한 내부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SBS가 프로그램만 제작할지 직접 MCN 비즈니스에 나설지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영진 차원에서 MCN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6. 인공지능 관련

최근 알파고 바둑대결과 구글 I/O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 및 칼럼들이 많이 출고되고 있음

페이스북도 인공지능 기술을 페이스북 게시물에 적용하겠다고 발표


[임정욱의 뜬 트렌드 잡기] 이미 생활 속에 스며든 알파고 충격… 인공지능 비서 혁명

이처럼 싫든 좋든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아마존 에코 같은 제품을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미국은 일반인들도 거부감 없이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하는 시대로 들어섰다. 가족끼리 같이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존 에코는 이미 500만명 이상이 이용 중일 것이다.
구글은 아예 ‘알파고’를 일상 생활의 비서로 파견할 기세다. 이들 인공지능 비서는 스피커의 모습으로, 스마트폰의 모습으로 조용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필요할 때 끼어들 것이다.


[사설]IT산업 격변..우리는 잘 대처하고 있나


페이스북 모든 포스트 AI로 분석한다…최신 인공지능 '딥텍스트' 공개

쿼츠는 "이번 기술은 사소한 진보처럼 보이지만 소셜네트워크가 초강력 검색 엔진으로 나아간 것과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페이스북 기술 학습 팀의 후세인 메하나는 쿼츠에 "딥텍스트는 페이스북 내 콘텐트를 분류하고 적합한 정보를 유저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못지 않은 초강력 소셜네트워크 검색엔진이 등장한 셈이다.
페이스북 측은 이미 페이스북 메신저에 일부 적용되고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이제 적용될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딥텍스트가 시간이 흐를 수록 더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고 타겟팅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놓고 두 갈래로 갈라진 글로벌 IT기업들

우리는 얼마 전 `알파고 쇼크`를 겪고 나서야 AI에 관심을 쏟고 있다. AI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은 자율주행차도 선점하기 위해 당국과 산업계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업계에 이어 미국은 미시간주가 자율주행차 판매 법안을 준비하고, 중국은 바이두 등이 이미 지난해에 자율주행차를 시험 운행했다. 일본도 작은 도시까지 나서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다.
AI와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차세대 기술이 아니다. 스마트폰 못지 않은 파괴력을 우리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던질 것이다. 낙오하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IT 칼럼]플랫폼으로의 인공지능에 주목해야 한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Google 인공지능


피차이 구글 CEO "AI, 우리가 아마존·애플·MS보다 앞서 있다"




7. 구글 / 애플 / 페이스북


“저널리스트여, 구글 데이터와 도구를 활용하시라”

"저널리스트여, 구글 데이터와 도구를 활용하시라"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참가자인 김혜인, 연다혜, 이민경 씨가 지난 5월, 2박3일 일정으로 미국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김혜인 씨가 사이먼 로저스 구글 뉴스랩 데이터 에디터를 인터뷰했습니다.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블로터>와 <한겨레21>,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젊은 저널리스트 교육 과정입니다._편집자 지난 5월16일, 꼬박 16시간의 비행 끝에 구글 본사가 위치한 마운틴뷰에 도착했다.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맑은 샌프란시스코의 햇볕 아래, 새하얀 마시멜로우를 들고 있는 안드로이드 모형과 마주했다. 그 뒤론 흡사 하나의 ‘구글 마을’을 이룬 듯 190개가 넘는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알록달록 구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야외에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직원들의 모습은 복장만큼이나 자유로워 보였다. 본사 건물에 출입하기 전까지, 관광객과 본사 직원간의 구분은 모호했다. 나이부터 인종까지 다양한 이들이 자연스레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Excuse me, sir." 일행을 놓쳐 때마침 문을 열고 들어가는 다른 직원 뒤를 따라가다 저지당했다. 가슴에 붙인 출입증은 담당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었다. 담당자가 오자 다시 친절한 웃음으로 문을 열어주던 본사 직원들의 뒤에는 익숙한 구글 로고가 박혀있었다. 오픈돼 있지만 그 안에 그어진 경계. 이곳은 미국 구글 본사였다. "네게 소개해...

www.bloter.net

 


'엄친아' 같은 구글, '해적단' 같은 페북…美 본사 방문기


미디어 격전지에 애플 참전?…관심집중


페이스북 뉴스앱 노티파이, 7개월만에 폐쇄




8. 기타


다이아TV "모바일 마케팅, Z세대 사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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