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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ㅅ수다 Jun 03. 2016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5/23~5/27)

5월 마지막주의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언론 보도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번 주 동향 아님..^^;)


□ 디지털 뉴스

SBS는 매년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을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서울디지털포럼(SDF)을 개최하고 있음.

올해 SDF에는 워싱턴포스트, 복스, 니먼언론재단 등 해외 언론사 주요 담당자가 미디어 분야 세션 연사로 참여.

아래는 위 연사들의 인터뷰 및 대담 내용을 정리한 기사.


▶ 독자를 고객이라 부르자 많은 것이 달라졌다” (조이 마버거 워싱턴포스트 제품·디자인 디렉터)

워싱턴포스트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에 뉴스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중략)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워싱턴포스트의 장기적인 전략이라면, 오늘날 워싱턴포스트의 혁신을 성공으로 이끈 핵심전략은 ‘데이터’다. 기사추천 알고리즘인 클래비스를 비롯한 CMS ‘아크 퍼블리싱 시스템’이 이용자의 정보 분석을 통해 독자를 늘리고 광고효과를 높인 것이다.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 엔지니어링 팀의 라이벌은 다른 언론사가 아닌 실리콘밸리”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술수준이 뛰어나다.
(중략)
데이터 활용의 배경에는 ‘공급자’중심의 뉴스유통을 ‘수용자’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고객을 중시하는 건 제프 베조스의 가치관이다. 우리는 ‘독자’라고 부르지만 제프 베조스는 ‘고객’이라고 불렀다. 
(중략)
워싱턴포스트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충성독자를 늘렸지만, 언론사 플랫폼만 고수하지 않는다. 브렌들, 페이스북, 플립보드 등을 통한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열정을 좇아라좋은 이야기는 멀리 퍼진다” (라이언 간츠 복스미디어 제품 디자인 수석 디렉터)

한국의 주요 언론사들이 모바일 혁명이라는 격랑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는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디지털 환경에 투자하기에는 위험도가 높다는 점에서다. 방법은 하나다. 파도 위에 기꺼이 올라타는 것.
(중략)
다양한 시도 안에서도 언론사로서 지켜야 할 원칙은 존재할 것이다. 언론사로서의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것은 격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도 여전히 중요하고, 언론사의 각 페이지로 충성도 높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으로서 유효하기 때문이다.


▶ 새 미디어 환경에도 비판적 사고는 기자의 필수 역량” (니먼언론재단 부큐레이터 제임스 기어리)

또 정보 민주화가 이뤄져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뉴스 제작해 참여하고 있지만 사실 확인, 투명성, 책임성, 객관성 등 기존의 저널리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등을 지닌 기자들의 필수적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시대에 종이신문을 포함한 인쇄매체의 미래에 대해 그는 “부수는 줄어들 것이다. 특히 주간, 월간 단위는 지금의 소비방식과 달라 더 축소될 것이다. 잡지는 사라지더라도 사회적 이슈에 대해 깊이있고 긴 호흡의 사고를 하는 잡지식 저널리즘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꼭 봐야 할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는 데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외미디어> "긴 기사는 싫어"스마트 시대 독자들 인내심 없어

메츠는 "유튜브나 디지털 공간에 적합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새로운 방식이나 언어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람들이 실제로 영상을 어떻게 보는지 고려해 보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략)
쉐이는 "인스타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잡지"라며 "인스타 사용자들은 도심 내를 걸으며 이미지를 스크롤하고 눈뜨자마자 인스타부터 확인한다. 이처럼 즉각적인 플랫폼에 접근한다면 저널리즘은 강력한 수단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새로운 기기는 곧바로 새로운 플랫폼이 된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기업이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뉴욕타임스는 2013년 구글 글래스가 처음 소개됐을 때 가장 먼저 글래스용 뉴스 앱을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애플이 '애플워치'를 출시하자 뉴욕타임스는 발 빠르게 애플워치 전용 앱도 선보였다. 이 앱에는 1.32인치와 1.5인치 애플워치 화면에 적합한 스토리텔링 방법이 적용됐다.



기성 언론의 디지털 전환 사례나 신생 뉴미디어 업체의 성공 사례들을 보면 새로운 플랫폼과 사용자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을 강조한다는 공통점이 있음.

하지만 언론사들이 이러한 경향을 따르다 저널리즘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음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음.

그럼에도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대로 된 수익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사용자(독자)를 제대로 분석해 파악하는 것이 필수.


▶ [미디어 세상]디지털 시대 저널리즘 실종의 우려

수용자의 선택을 중심으로 생산을 고민하는 체제는 일견 긍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용자의 선택에 의존하는 콘텐츠의 기획이 사회적 의제를 포함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공론장을 통해서 의제가 발현되는 방식이 아니라 파편화된 개인의 욕구를 반영한 기획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현상을 자본이 좌우하는 경우 그 경향성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전문화라는 미명 아래 개인을 점점 더 부품화하도록 요구하는 현재의 사회 현상, 부품화된 개인에 맞춰가는 콘텐츠의 생산 그리고 사회적 의제의 실종. 다시 말해 저널리즘의 실종이다. 


▶ [미디어NOW] 언론사는 이슬을 먹고 사나

중요한 것은 돈을 벌려면 ‘독자’(audience)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을 측정하고 분석하며 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총회에 나온 수많은 발표자들의 공통 지적이다. 페이월이든 네이티브 광고든 후원회원이든 태블릿 신문 발행이든 어떤 수익모델을 택하든지 충성도 높은 독자층이 있어야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해외 언론사들은 새로운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서 메신저에 관심.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함께 개인화 서비스인 메신저를 통해 신규 모바일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 왜 언론사는 채팅봇에 흥분하는가

메신저는 뉴스의 유통 채널로 무시할 수 없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아니 페이스북 그 너머를 도모할 수 있는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BBC>가 왓츠앱, 라인 등을 통해 글로벌 전략을 전개할 때부터 메신저는 언론사에 놓쳐서는 안 될 채널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메신저는 ’대화형 커머스‘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상품 구매의 중심 채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 자체를 상품으로 내놓을 수도 있고 연관 PPL 상품으로 추천할 수도 있다. 인간이 아니기에 이해충돌의 딜레마에서 부분적으로 자유롭다. 이런 맥락에서 언론사는 채팅봇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왜 언론사는 채팅봇에 흥분하는가

"안녕하세요. 자 시작해볼게요. 당신께 매일 톱기사를 보내드릴 거에요. 헷갈리면 'help'를 입력하세요. 아니면 더 알고 싶은 내용을 몇 단어로 입력해주세요. 예를 들면 '헤드라인', '리우 올림픽' 또는 '정치'라고 말이죠." 페이스북 메신저의 'CNN 채팅봇'은 이렇게 말을 먼저 걸어온다. 그리곤 선택지를 내놓는다. ▲톱 기사 ▲당신을 위한 기사 ▲CNN에 요청하기다. 무엇을 클릭하든 답변은 돌아온다. 물론 사람이 대답하지 않는다. 설정된 혹은 학습된 채팅봇이 응대한다. 마치 애플 '시리'나 MS의 '테이'처럼. 채팅봇 시대다. 조금은 빨리 온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위챗을 시작으로 킥(kik), 텔레그램으로 퍼져오더니 이젠 15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메신저로도 넘어왔다. 일상의 습관으로 안착하기까진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이기에 달리 보이는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미국 인터넷 언론사 <쿼츠>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채팅창' 형태로 개편했을 때 전세계 미디어 업계는 신선한 충격에 빠졌다. 대부분의 대화가 인간 편집자에 의해 진행됐지만 메신저의 포맷을 모바일 첫화면에 도입했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은 집중됐다. <쿼츠>가 채팅봇을 뉴스 미디어가 어떤 방식으로 수용할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었다면, 페이스북 메신저 채팅봇은 인공지능이 뉴스 생산에 이어 뉴스 유통에도 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페북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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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모바일 뉴스 사용자들의 뉴스 서비스 이용 경향에 대한 기사들.

모바일을 통한 뉴스 이용은 모바일 웹이 앱보다 훨씬 많았지만 체류시간은 앱이 더 길다고. 

(당연한 얘기지만) 따라서 모바일 웹과 앱의 뉴스 전략은 각각 다르게 가져가야 할 필요성. 


▶ <해외미디어뉴스 앱보다 모바일 웹 독자 훨씬 많아

25일 미국의 비영리 언론재단 나이트재단이 조사업체 닐슨과 지난 2년간 스마트폰 이용자 9천명의 모바일 웹사이트와 뉴스 앱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웹은 이용자 수에서, 앱은 뉴스 이용 시간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버즈피드의 경우 월 평균 이용자 수가 앱은 155만5천396명인데 비해 모바일웹은 약 9배인 1천394만4천110명에 달했다.
다른 매체의 월 평균 앱과 모바일웹 이용자도 USA투데이는 260만9천854명과 1천26만4천611명, CNN은 540만7천828명과 2천115만2천584명, 폭스뉴스는 306만235명과 1천162만1천294명이다.
모바일 웹 이용자가 앱 이용자의 4배 안팎에 달했다.
반면 뉴스 앱 이용자들은 모바일 웹을 통한 뉴스 이용자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기사 구독에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미국 성인의 절반이 페이스북으로 뉴스를 접한다

퓨 리서치 센터와 나이트 재단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소셜미디어와 뉴스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2%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 67%가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 수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는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66%가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 전체의 44% 가량이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이다.


▶ 요즘 젊은이 말초적 뉴스만 좋아한다그건 오산

디지털 전환을 하려면 제공하는 콘텐트뿐 아니라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기존의 관료적인 조직을 그대로 둔 채 ‘가벼운 얘기를 쓰면 젊은 사람들이 읽겠느냐’고 묻는 게 한심했다고 했다.
스위셔는 인터넷 오디언스, 밀레니얼 세대를 마치 종이신문을 구독하는 사람보다 지적 수준이 낮은 이들로 치부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는 매우 세련된 사람들이고, 퀄리티 콘텐트가 어떤 것인지 충분히 알아본다”며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뉴스, 웃긴 해프닝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즈피드가 가벼운 동영상 등으로 인기를 얻는 것도 엄청난 데이터 분석과 연구의 산물”이라며 “이 같은 노력을 가볍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과 방송>에서 해외 디지털 미디어 관련 인물을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 연재.

이번 호에서는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소재로 일개 마이너 잡지에서 거대 뉴미디어로 성장한 '바이스'를 소개함


▶ 바이스 미디어, ‘독특한 소재·1인칭 시점·고품질로 세계 우뚝

바이스 미디어, ‘독특한 소재·1인칭 시점·고품질’로 세계 우뚝

<신문과방송>은 혁신적인 실험들로 주목받고 있는 해외 디지털 뉴스 미디어와 관련 인물을 소개하는 새로운 기획 연재 ‘디지털 뉴스 미디어 톺아보기’를 시작한다. 이 연재는 연합뉴스 미디어랩의 한운희 기자와 리틀베이클라우드의 박상현 이사가 번갈아가며 꾸려갈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마약쟁이 20대 청년이 만든 언더그라운드 잡지에서 기업 가치 3조 원의 거대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한 ‘바이스 미디어’를 소개하며 연재의 첫 회를 시작한다. <편집자주> 1994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마약 재활 센터를 나온 25살 청년 수루시 앨비는 친구 개빈 맥긴스를 찾아가 자신이 구상한 새로운 잡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들려준다. 이를 들은 개빈 맥긴스는 유럽에 거주 중인 불알친구 셰인 스미스를 데려온다. 마약, 교도소 생활, 펑크 음악 등을 다루는 16쪽짜리 무가지 ‘몬트리올의 소리(Voice of Montreal)’는 그해 10월 세 사람의 합작품으로 탄생한다. 발행은 아이티 출신 이민자 알릭스 로랑이 맡았다. 당시 몬트리올시가 진행하던 이민자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였다. 세 사람의 급여는 몬트리올시의 지원금으로 충당했다. 셰인 스미스는 광고 영업을 담당했는 데, 그가 따온 광고비는 잡지 출판 비용으로 쓰였다. 1995년 세 사람은 부모로부터 1만 5,000달러를 빌려 ‘몬트리올의 소리’를 발행인으로부터 인수하고 ‘보이스(Voice)’로 잡지 이름을 줄인다. 이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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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 모음.


▶ 온라인 광고마저 감소..뉴욕타임스조기퇴직 희망자 모집


▶ [특파원의 눈대선 앞두고 명암 엇갈리는 NYT와 SNS


▶ 좋은 뉴스’ 골라내는 알고리즘 개발한다


▶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어렵네언론사 11.6%만 통과 


□ 포털

네이버, 카카오는 양사 모두 O2O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10대를 타켓으로 새로 출시한 카카오의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도 눈길을 끔.


▶ 네이버+쇼핑 플랫폼·카카오+생활 서비스·O2O 사업 승자는


▶ "10대 알려면 카카오 '슬러시해보라"


▶ 네이버 카카오모바일 앱 판 짜기 분주..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 네이버 모바일서 셀럽 근황 한 눈에 알아본다


▶ 로엔과 접점 늘리는 카카오..시너지 어떻게 낼까



□ 페이스북


최근 페이스북은 타임라인 트렌딩 토픽이라는 서비스에서  보수 성향 글을 배제하는 등 편파성이 있었다는 전직 직원 고발로 곤혹을 치른바 있음.

이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이 주제 선정 과정을 변경하겠다고 밝혔으나,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한 플랫폼 업체에 의한 여론 편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

뉴욕타임스에서는 페이스북이 저널리즘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온라인 토론 섹션을 마련하기도 함.


▶ 편향성 논란 페이스북 '인기 주제선정과정 변경 


▶ [미디어 전망대알고리즘 중립성 논의할 때 

페이스북에서 개별 이용자들이 습득하는 정보는 순수하게 이용자가 선택한 결과물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선택하는 행위와 선택한 이후 제공되는 정보의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페이스북에서 맺는 관계는 분명 이용자가 선택한 것이지만, 관계 추천은 알고리즘에 의해 이루어진다. 추천 시스템으로 불리는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은 우리가 누구와 관계를 맺어야 할지, 그리고 그들과 어떤 내용으로 상호작용할지를 추천해준다. 저커버그는 이렇게 맺어진 관계를 통해 정보가 제공되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를 ‘완벽한 개인신문’이라 불렀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디자인되는, 달리 말해 큐레이션의 대상이 되는 개인이다.


▶ 페이스북에도 뉴스 편집팀이확산되는 정치 편향 논란

생각해 보면 페이스북 뉴스피드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창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소식은 감추는 장막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소식을 보며 흐름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이 있고, 그 알고리즘을 수정하는 자료과학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는다. 인간적 판단이 있는 곳에 설명과 해명의 책임이 없을 수 없다. 트렌딩 토픽으로 정치적 편향 시비에 몰린 페이스북은 향후 더 근본적인 질문에 답변해야 할 책임을 져야 할지 모른다.


▶ 페이스북뉴스산업 구할까망칠까?


그 외 페이스북 관련 기타 기사 모음.


▶ 페이스북영국 런던을 VR전초기지로


▶ 90분 시간 제한 걷어내는 페이스북 라이브노림수는?



□ 구글

구글 관련 기사는 I/O 키노트 관련 내용이 많았으며, 특히 인공지능에 초점을 둔 기사와 칼럼들이 눈에 띔. 


▶ [187모든 기기는 구글 OS로 통하게 하라!?

‘I’와 ‘O’는 ‘input/output’(입출력)과 ‘Innovation in the Open’(개방 속에서 혁신)을 뜻한다고 합니다. 애플의 WWDC(세계개발자회의)와 비슷한 행사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글글래스 등이 이 구글 I/O를 통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글 I/O 10주년을 맞아 순다 피차이 CEO가 부임 뒤 개최되는 첫 I/O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바일을 뛰어넘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시장과 VR플랫폼과 AR분야, 커넥티드카 등 ‘외연을 넓히는 구글’과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구글’의 모습과 모든 기기의 OS를 통일하려는 OS통일의 야망까지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구글이 말해주는 미래기계와 대화하며 살아갈 인간

 이제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은 인간 최강의 바둑기사를 이기고(알파고), 발전소와 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GE의 Predix), 온갖 임상자료에 근거해 암진단을 내리고, 법률소송의 의견을 제시(IBM의 왓슨)한다. 이번 발표에서 구글이 강조한 것도 바로 인공지능 기술이 이제는 인간과 자연스레 대화할 수준에 올라있다는 점이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선보인 구글의 새로운 시도는 비록 지금은 모두 가능성으로 느껴지지만, 5년 내에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새로운 변화일 수 있다.


▶ 메일 읽고 답신하는 로봇 편리한 섬뜩함


▶ 검색부터 유통·AI까지..구글-아마존 'IT 목장의 혈투'



□ 애플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애플의 타임워너 인수설이 기사화.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로 이어질지 업계가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음.


▶ 애플타임워너에 인수 제의자체 콘텐츠 제작 나설 수도



□ MCN

MCN 관련 업계 전문가 4인의 컨퍼런스 내용 및 MCN 시장 현황을 소개한 기사 


▶ 대한민국 MCN, "이건 어때요?"


▶ IT·해외문화 등 1인 방송 `전문 콘텐츠 전성시대`



□ OTT

국내 진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국내 케이블TV 3위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수익 배분 9:1 조건 때문에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꺼리던 국내 업체들 중 이 업체가 계약을 하게 된 것은 전략적 측면보다는 다른 속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

넷플릭스 미국 시장에서는 디즈니 콘텐츠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도 있음.


▶ 넷플릭스케이블TV 3위 딜라이브와 손잡은 속사정

넷플릭스가 수익 배분 조건을 딜라이브에게만 다르게 제시했을 리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즉 넷플릭스가 수익의 90%를 챙겨가는 계약 조건에 딜라이브가 합의했다는 의미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넷플릭스와의 구체적인 수익 배분 조건을 공개할 순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문가들은 딜라이브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딜라이브를 빠른 시간내 매각해야 하는 급박한 사정이 넷플릭스의 손을 뿌리치지 못한 이유일 것이라고 말한다.


▶ 넷플릭스더 세진다"디즈니 영화 독점"

넷플릭스가 9월부터 디즈니 계열의 모든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권한을 갖게 된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디즈니 뿐 아니라 마블, 픽사, 루카스 필름의 각종 영화들을 상영할 수 있게 돼 스트리밍 시장에서 큰 힘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 경쟁사업자인 HBO, 훌루, 아마존 프라임 등은 당분간 디즈니 계열 영화를 틀 수 없게 됐다.



□ 트렌드


▶ 스마트폰 생방송 시대모바일 방송국 노리는 SNS

무선 인터넷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생방송을 할 수 있게 되면서 PC 중심이었던 개인방송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개인 간 ‘소통 창구’를 자처해온 SNS들이 이제는 생방송으로 영역을 확장해 개인방송 시장을 키우고 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해 3월 생방송 애플리케이션(앱) ‘페리스코프’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아프리카TV가 개인방송 시대를 열었고, 최근엔 네이버를 포함한 대형 포털 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 美 온라인 스트리밍의 '파워'영화계 관행 '전복'

영화의 순환 방식은 그동안 영화 제작·배급→극장 상영→DVD·IPTV→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순으로 진행돼왔다.
정액제 VOD(Video On Demand)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DVD와 IPTV에서 뽑을 것을 다 뽑고 나서 마지막으로 가는 종착역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영화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자체 영화 제작은 물론이고 신작 영화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유료 상영하는 '온·오프 동시 개봉'까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 "디지털 시니어라 불러다오"5060세대 인터넷 이용률 77%

26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50~60대 인구 중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디지털 시니어'의 비중은 2013년 53%에서 올해 77%로 증가했다.
5060세대 10명 중 7~8명이 디지털 기기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등이 보급되면서 편리하게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 [인포그래픽대한민국 SNS 이용현황



□ 기타


▶ 72초만에모바일 동영상 점령


▶ 콘텐츠 공유시대..플랫폼 장벽 허무니 매출 상승


▶ 모바일 시장 '취향저격'하고데이터로 설득하라


▶ 동영상 광고시장, '소셜 파워막강하다


▶ EU, 미국 동영상 서비스 규제 강화..'콘텐츠 쿼터제적용 추진


▶ '2의 페이스북스냅쳇지난 1년간 2조원 투자받아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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