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ㅅ수다 Feb 09. 2017

디지털 미디어 동향 (0131~0203)

가. 페이스북


 ① 2016년 4분기 실적발표

월간 이용자 18억6천만 명 중 모바일 이용자 17억 4천만 명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1% 상승했으며 순수익은 전체 매출의 40% 
 → 매출 : 10조 257억 원, 순수익 : 4조 603억 원

전체 광고 수익의 84%가 모바일에서 발생


 ② 동영상 퍼스트 전략

 매출 성장률(51%)이 전년 동기(55%) 및 전분기(59%) 대비 둔화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동영상 퍼스트 전략 설정
  → 저커버그 "나는 동영상을 모바일만큼이나 메가트렌드로 본다", “올 해 전용 동영 상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

페이스북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하고 이 중간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새로운 동영상 포맷 시험중

WSJ는 페이스북이 TV 시장 진출 모색중이라고 보도
 →  TV 셋톱박스용 앱 개발, 미디어 업체들과 TV프로그램 방영허가 협상 중

 



나. 네이버


 ① 권력구조 재편

네이버 창업자(이해진)가 의장직을 내려놓고 유럽으로 떠나며, CEO 역시 8년 간 자리를 지켜온 김상헌 대표에서 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으로 교체

사업과 기술을 이원화, 각각 한 대표 내정자,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일임


 ②  신규 사업신규 서비스

  1) 프로젝트J

네이버는 1월 26일 실적 발표를 하며 인공지능 가상 비서 서비스 개발 중임을 밝힘

올 상반기 인공지능 스피커를 내놓고 이후 집과 자동차 등 사람들의 생활에 파고드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공개 목표 

  2) 웹브라우저 ‘웨일’ 개발

네이버가 자체 웹 브라우저 기술,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선보인 브라우저

구글의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잠식한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네이버 웨일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3) 카셰어링

네이버에서 분사한 연구조직 ‘네이버랩스’는 회사 정관 사업 목적에 ‘자동차 부속품 및 관련 용품의 제조 임대 판매 서비스업’과 ‘카셰어링 및 관련 중개업’명시

네이버랩스는 지분 네이버가 2년간 초기 출자금 400억원을 포함해 1,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구글의 차세대 기술 연구소인 엑스(X)처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로봇 등 실험적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나설 방침 



다. 모바일 동영상


 ① SBS 동영상 아카이브 오픈

SBS는 지난 1일부터 아카이브 '오아시스TV' 시범 서비스 진행 

26년간 쌓아 온 11만시간 분량 방송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외부에 오픈

지상파 콘텐츠를 직접 수급하기 힘든 벤처·중소 기업 등 주요 타깃 


 ② 방송사 연합 OTT

방송3사 50억원씩 출자해 '코리아콘텐츠플랫폼(KCP)라는 법인 설립, 오는 7월 미국 '코코와' OTT 서비스 제공 계획

국내에선 지상파와 이통3사 가격 협상 결렬로 모바일 IPTV에 VOD 공급 중단 


 ③ 포털 동영상 서비스 개편

카카오는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통합해 ‘통합 카카오TV’를 선보이며 모바일 동영상 시장 공략 준비

네이버는 TV캐스트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고화질 동영상 플랫폼으로 진화  


 ④ 해외 업계 국내 동영상 시장 진출 

아마존은 최근 국내 한 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 마케팅 활동 시작

넷플릭스, 유튜브는 국내에서도 자체 제작 독점 콘텐츠 잇따라 공개

    → 유튜브 레드의 <빅뱅 동영상>, 넷플릭스의 <심야식당> <옥자> 등


 ⑤ 모바일 동영상의 광고 데이터 요금 부담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보는 데 월 7,800원(976메가바이트×8원)가량 데이터 요금 발생
 → 이용자가 부담하고 있으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관련 사업자들과 정부는 이익을 얻는 사업자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나 어떤 사업자가 비용을 지불할지를 두고 이견



라. 업계 기타 


 ① 포털 계열사 확장

카카오의 계열사 61개로 삼성 58개보다 많고, 네이버 국내 계열사도 21곳.

다만 대기업과 달리 IT 등 주력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사실상 사업 부서와 같은 개념

진출 분야가 다양한 IT 기업으로서 경쟁과 투자를 위한 전략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 


 ② 웹툰 해외 진출

국내 포털 사이트와 웹툰 전문 플랫폼의 해외 서비스 본격화 및 해외 현지 플랫폼을 통한 개별 작품의 진출 증가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웹툰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적극 모색    

 

③ 포켓몬고와 구글과 국내 지도

작년 포켓몬고 출시 당시 국내는 서비스 제외 지역이었는데, 이를 두고 구글의 국내 지도 정보 반출을 불허한 국내 정부의 규제와 관련한 논란이 있었음

지난 24일 포켓몬고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구글의 지도정보 없이도 서비스 가능함이 확인되자 구글의 국내 지도 반출에 대한 논란 재점화  

     

 ④ EBS 동영상 앱 출시

EBS는 동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TV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EBS play'를 출시

약 10만개의 주문형비디오(VOD)와 실시간 TV채널을 이용 

     

 ⑤ 기타 




마. 통계, 실태 등 


 ① 인터넷이용실태조사(미래창조과학부)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4364만명으로, 3세 이상 국민 88.3%가 인터넷을 이용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 평균 14.3시간으로 지난해에 비해 0.6시간 증가 

     

 ② 인터넷 건강 보고서(모질라재단)

스마트폰 시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양분

메세징은 페이스북이 중국 제외 모든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 발휘

검색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구글이 독점에 가까운 높은 점유율 



바. 기타


 ① 인공지능(AI)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인공지능(AI) 탑재 여부

스마트폰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빠지지 않을 전망

과거 애플이 플랫폼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했다면,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AI라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선점한 기업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측

 끝.

매거진의 이전글 뉴미디어 업계 관련 동향(5/28~6/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